日아사히신문 “北, 美와 사전협의서 핵 전면폐기 수용 의사 밝혀”
펜앤드마이크 2018.05.03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266
태영호 전 공사는 “北, CVID 수용 가능성 낮아...핵무기 끝까지 가지고 갈 것”
지난 2월 북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 (연합뉴스)
북한은 미북(美北)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협의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핵을 전면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그러나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2일 미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CVID)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북한은 핵무기 사찰에도 응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폐기할 의향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하는 비핵화 조치를 받아들일 생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당국자와 미국 핵전문가 등 3명이 지난 4월 하순부터 1주일 남짓 방북했다”며 “미북 간 협의결과는 미북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이 그간 핵무기는 군사기밀이라며 신고 자체를 거부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핵시설과 한미일이 12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핵무기 사찰을 시행하는 것에 응하는 자세를 보인 것”이라며 “북한은 체제보장, 미국과 국교정상화, 경제제재 해제 등을 요구했으며 단계적 비핵화를 진행하면서 대가를 받아들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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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CVID)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끝까지 핵무기를 가지고 갈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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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비핵화를 통해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든다’고 합의한 것에 대해 그는 “‘핵이 없는 한반도’란 개념은 굉장히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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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공사는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예측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난 1991년 남북이 채택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수준의 합의를 이루면서 미북 정상회담이 종료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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