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속아야 북한을 제대로 알 것인가?
1. 남북회담 관련 진실과 본질을 외면한 용비어천가 방송.
남북회담 관련 진실과 본질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용비어천가 방송만 하는군요. 의장대와 회담장에 태극기는 없었다. 중심도 없이 한없이 끌려가는 모양새다. 그렇게 속았고 속아왔으면서도 북의 정치적 수사(修辭)와 의도적인 꾸밈을 모르고 있다. 흥분한 목소리로 감동이라고 감성적 보도를 한다. 북한이 항복을 한 것도 아닌데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온 것처럼 앞선 보도를 한다. 북한이 항복을 했다고 해도 앞으로 예축할 수 없는 걸림돌과 넘어야 할 고비와 천문학적인 보상 등 첩첩산중이다. 대본을 보고 연기하는 배우처럼 사전에 짜여진 각본대로 한다는 인상을 갖는다. 약속 대련이다. 주도적인 모습도 리더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시간 끌기 용도 같다.
2.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왔다고 할 수도 없다.
남북의 비정상 회담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생중계를 하라고 했더니, 생중계는 하는데, 앞과 뒤만 보여주고 본론과 본색은 오리무중 생방송이다. 민감한 정치 문제를 스포츠 중계하듯 한다. 스포츠는 그 자체가 각본도 없는 보여지는 사실이고 결과가 바로 드러나기에 현장 중계할 수 있다. 정치적 수사와 의도와 도모함은 중계 대상이 아닌데, (중계한다면 있는 해설 없이 그대로 현장을 보여주면 되는데), 방송들마다 경쟁하듯 용비어천가를 읊조리고 있다. 얼마나 더 속아야 북한을 제대로 알 것인가? 아마도 뒤통수를 맞고 졸도하기 전에는 모를 것 같다. 얼마나 단순하고 조급하며 식상한 족속들인가? 다수가 살고 죽는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방송을 해도 되는가? 방송은 진실보도를 위해 존재해야 하고, 방송 과정은 공정해야 하며, 방송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감동이 실망이 되고, 환상이 재앙으로 회귀)는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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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핵 폐기 합의 결론이 없으면 재앙과 비극의 만남
평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되려면 북한은 무조건 과거 도발과 참상에 속죄하고 항복해야 한다. 북한을 설득하여 비핵화의 길로 나오게 하겠다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고, 비핵화(핵 폐기)가 어려운 줄 알면서 세계를 상대로 속임수 판을 벌렸다면 사악한 짓이다. 다수의 국민이 새로운 것을 기대하지만,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못한다. 문서와 협의문의 비핵화는 비핵화가 아니다. 믿을 수 없다. 25년 속은 것으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세상이 시행하라는 핵 폐기는 안 하고 대북방송과 비무장지대 군사력만 폐기하려고 한다. 이는 자명종의 북을 찢는 행위다. 전사(戰史)에 방어만으로 버티는 군대가 없었고, 평화협정으로 생존한 국가는 없었다. 방어마저 적의 눈치를 보는 나라는 하늘이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애국 우익 세력만이라도 남북 수괴의 야누스적인 속임수를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4. 미국에 맞서기 위한 남북 비정상들의 합동 대응 회의.
오늘 합의문에 조금은 색다른 내용도 있을 수 있다. 진심마저 기망하기 위해서다. 오늘 남북회담은 외관상 남북대화이지만 미국에 맞서기 위한 남북 비정상들의 합동 대응을 위한 논의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이제 속아주지 않는 분위기로 가자, 조금 달라진 양상을 보여주지만 거짓으로 버티는 양아치 본색은 변함이 없다. 문은 자기정체가 노출되고 준비한 대북 공조 카드패가 다 읽혀지자, 북한과 손잡고 민족내부 문제로 끌고 가려고 한다. 우리끼리 평화롭게 해결할 테니 간섭하지 말라는(미국에게 대놓고 말은 못하고 국제적 동조세력을 얻고자 세계 방송을 불러들임.) 주장을 하고, 미국으로 하여금 북폭(참수작전, 자연지진으로 보이는 인공지진)을 하지 못하게 방해 공작을 교묘히 하며, 남북이 손발을 맞춰서 지연전을 펴는 술책을 구사할 것이다.
#합의문을 기대하지 마라. 진심과 진정성이 없는 합의문은 우리측 무장해제만 재촉하는 함정이 된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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