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어천가
외신들이 김정은을 덩샤오핑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이 어거지 비교의 원천은 외국 학자가 아니라 세종연구소의 정성창..ㅋㅋ)
언론들이 이제 문비어천가를 넘어 김비어천가를 부른다. 한마디로 미쳐서 돌아가는 판이다.
덩샤오핑은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존재가 아니다.
첫째 중국은 당의 다이내믹과 전통이 막강했다. 덩샤오핑 이전에 류샤오치가 있었다. 이들 '실용주의자'들은 그냥 생겨난 존재가 아니다. 최대 5천만 이상 굶어죽었다고 추정되는 대약진운동(=1950년대 중반, 자급자족 농촌 마을 공산주의 공동체를 추진한답시고 지랄 난리 부렸던 사건)이라는 거대한 비극을 통해 실용주의자들이 단련됐다. 등소평은 이 흐름의 대표선수다.
==> 반면 이땅엔 공산당의 역사가 보잘것 없다. 일제때엔 코민테른으로부터 공인받은 공산당이 없었다. 독립운동을 주도하지도 못 했다. 만주의 공산당원은 [중국 공산당 만주지국] 소속으로서 국적이 중국인이었다. 김일성이 떠벌이고, 국내의 역사[업]자들이 떠벌이는 동북항일연군(NEAJUA)는 '독립군 조직'이 아니라 공식적으로는 중국 공산당의 방계조직이었으며, 실질적으로는 소련 코민테른의 장난감이었다.
==> 동북항일연군의 역할은, [소련이 일제에 대해 던지는 경고사격]이었다.1930년대 중반, 일제는 시베리아로 치고 올라가든지 혹은 중국몸통부를 치고 들어가든지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겉으로는 시베리아로 치고 올라가는 것으로 돼 있었다. 1936년 2월 26일 일제의 청년장교들이 거물 정계인사들을 습격해서 테러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른바 '2.26 청년장교반란사건'... 이들은 "대일본제국이 지금 무엇하는 중인가! 이제까지 국민들에게 이야기된 대로 당장 시베리아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일제가 시베리아든, 중국몸통부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몰렸음을 보여주는 케이스다. 그 이듬해(1937) 여름, 일제는 (이제까지의 반공 노선 = 시베리아 정복 노선과 달리) 중국몸통부로 치고 들어갔다. 중일전쟁이다. 이로써 "일제가 행여 우리 쏘련을 향해 치고 올라오는 것 아닌가?"라는 소련의 염려는 없어졌다. 이에 따라 동북항일연군(=소련이 일제에 던지는 경고사격)의 존재이유도 없어졌다. 소련(=코민테른)은 동북항일연군을 의도적으로 말려 죽였다. 금전적 물질적 지원을 끊고... 작전과 경로를 일제에 제공하고... 김일성 일파는 이 [동북항일연군 고사작전]에 있어 뿌락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동북항일연군이 말라죽은 다음, 소련으로 넘어가서 소련군 88국제여단 대위 씩이나 하면서, 결혼하고 애 낳은 것 보면... [코민테른 뿌락치로서 동북항일연군을 괴멸시키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자]였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둘째, 중국에서는 군, 당, 공청동(공산주의청년동맹 = 소장 청년층 공산당원 엘리트 집단)이 서로 뜻이 맞아 손발 맞추어 개혁개방으로 선회한 것이 1976년에서 1979년 사이의 일이다. 등소평은 이 흐름의 대표선수다.
==> 북한에는 군, 당, 공청동(=북한에서는 사로청)이 모두 껍질 뿐이다. 군벌도 없고, 당도 유명무실하며, 공청동(=사로청)은 허울 뿐이다. 평양 메시아(=백두혈통 돼지 3대(代))를 모시는 종교체제로 타락했기 때문이다.
김정은이 등샤오핑이 되려면 우선 지 할아비, 애비 미이라를 끌어내어 토막쳐서 불태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불가능하다. 그는 '3대(代) 평양 메시아'로서 '걸어다니는 신'이다. 그 형상이 돼지라서 뽀대가 없을 뿐.
지금 막바지에 달했다. '전대협' 세대부터 시작된 '평양 메시아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온갖 헛소리를 왱왱 소리치고 있다는 사정 자체가, '종말'이 왔음을 알려준다. 평양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체제의 종말...
일어날 일은 둘 중 하나다.
케이스 완(one)은, 3대(代) 평양 메시아 김정은이 CVID 비핵화를 거부하다, 예방전쟁 당해서 북한 전역이 미군에 접수평정되는 상황이다.
케이스 투(two)는, 김정은을 잡아죽이고 등장한 세력이, 빗장을 열어 주어 북한 전역이 미군에 접수평정되는 상황이다.
케이스 완과 케이스 투 사이에 어느 편이 될 지... 그 갈림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에 의해 김정은의 입지가 강해질까? 아니다. 사교 체제의 '신'이 (이제까지 악마 중의 악마라고 낙인찍은) '양키라 불리는 짐승의 두목'을 만나서 무릎꿇는 사건이다. 그때 신은 이미 신이 아니게 되며, 평양 메시아는 이미 평양 메시아가 아니게된다. 신 혹은 메시아의 존재의미가 없어진다. 아랫것들이 신 혹은 메시아를 잡아죽이고, 직접 '짐승 양키들'과 딜(deal) 치려 나오게 된다...
a very open and honorable man? (트럼프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김정은을 '매우 개방적이며 존경스러운 사람'이라고 불렀다)
우하하하하..
정말 화끈한 반어법(irony)이다. 이런 칭찬 많이 들으면 들을 수록 김정은의 수명 줄은 짧아 진다. 신의 부하들의 눈에, 신이 악마에 의해 '칭찬'받는 모습이 비춰지기 때문이다. 부하들은, "신이 맛탱이가 갔다. 신이 죽었다~~"라고 생각하고, 이미 '죽은 목숨이 돼 버린 신'을 진짜 잡아죽인다.
트럼프는 지금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평양 메시아 3대(代)를 모시느라, 지문과 손금이 없어질 지경으로 손을 비비며 살아왔던 사람들을 겨냥해서...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에게 보내는 트럼프의 메시지는 이것.
"평양 메시아는 3대(代)로 충분해..이제 끝낼 때가 됐어. 백두혈통은 신의 가문이 아니야. 그냥 착취자, 도살자 두목일 뿐이지. 봐~~ 내 앞에서 벌벌 떨며 무릎꿇기 시작한 모습을 봐~~ 이 황당 시츄에이션을 너희 손으로 끝내야 하지 않겠어? 그리고 빗장 열어 줘. 나는 너희와 직접 딜(deal)하고 싶어~~"
문재인과 김정은의 4.27 먹방쇼가 대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원래 사형 당하는 날 아침에 근사하게 먹이는 법이다. 문재인은 반드시 이때 정다운 기념사진 한 방 잘~~ 찍도록!
'김정은의 영원한 친구, 문재인'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한 증거로 남겨놓도록! 살아 걸어다니며 똥싸고 섹스하는 신을 알현한다는 것은 정말 희귀한 경험 아닌가! 게다가, 조금 있으면 잡혀 죽을 신 아닌가!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4.26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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