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에 굿캅, 뱃갑...선역은 문재인이 맡고 악역은 도널트 트럼프가 맡고 있다▲▲

※굿캅, 뱃갑 Good Cop, Bad Cop]

 

선역은 문재인이 맡고 악역은 트럼프가 맡고 있다. 국내 언론이 별로 띄우지 않았던 트럼프 발언이 있다. 우리 시간으로 4월 20일 새벽 쯤에 한 이야기다.

 

"김정은과의 회담이 별 볼일 없을 것 같으면, 회담 안 해... 회담이 열리더라도 분위기가 별로이면 중간에 때려치울 거야."

 

“If I don’t think it’s a meeting that’s going to be fruitful, we won’t go. If the meeting when I’m there is not fruitful, I will respectfully leave the meeting.”

 

이쯤 되면 외교가 아니라, 압박이다. 이런 메시지다.

 

"야, 너, 나 만나러 올 땐, 핵*미사일 때려 치우겠다는 확실한 의지와 계획 가지고 나와.. 대충 말로 때워서 될 일이 아니야... 지금 손 들지 않으면, 우린 너희를 패는 수 밖에 없어... 아, 글구, 인권 개선도 하겠다는 의지와 계획 가지고 와야지. 핵, 미사일 때려치우고, 인권 개선하면 니네 체제, 니네 권력이 무너진다구? 무너지든 말든, 그건 니네 비지니스잖아? 그걸 왜 나한테 하소연 하냐?"

 

트럼프가 일반적 외교 관행, 외교 프로토콜을 깡그리 무시하고 이렇게 살벌한 악역을 맡고 있는데, 우리의 사랑스런 문쇼통 각하 께서는 4.27에 백두산 종돈 껴안고 쇼통하시겠단다. 그래서 모바일 폰으로 실시간 중계하시겠단다.

 

간첩을 통해서 이미 조율 다 끝내놓지 않았다면, 이는 정말 쇼쇼쇼가 된다. 아무튼...

 

미국 및 미국 대통령에게 악역을 몽땅 미뤄버리고, 자신은 선역 쇼통 쇼쇼쇼만 하시겠다????

 

이거 정말 얄미운 케이스다. 김정은만 매를 벌은 게 아니다. 대한민국과 문재인 쇼통 역시 매를 단단히 벌었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4.22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