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수를 반대한다

배세태 2018. 4. 19. 16:23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수를 반대한다.

 

1. 북한 핵 폐기가 없는 군사대결 종식은 말장난이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비핵화, 평화정착(군사대결 완화 및 종식), 남북관계 발전의 3가지를 정하고 준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5~6월 미북 정상회담의 디딤돌을 놓기 위해 비핵화 의제에 집중하면서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수 등 군사대결 종식(평화구축 방안)에서 실질적 성과를 냈다고도 말했다. 남과 북의 비핵화 개념이 다르기에 비핵화 대신에 북한 핵 폐기라는 명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북한에게 핵이 비대칭 전력이라며, 우리에게 비무장지대 대북방송은 비대칭 전력이다. 북한 핵 폐기가 전제 되지 않은 상태의 군사대결 완화 및 종식은 말장난이고, 남북이 회담을 하는 자체가 미국의 군사 제재를 방해하는 방탄 조치에 불과하다.

 

회담 전에 평양에 가서 최종 협조를 하는 것도 알현(?)하는 꼴이 되기에 모양새가 나쁘다. 필요한 게 있으면 판문점에서 소통해야 한다. 세계가 보고 있다. 북한 핵 폐기 관련 논의할 게 있으면 밝고 공인된 장소에서 당당하게 하라. 대한민국의 다수 국민은 북한에 비위맞추고 끌려가는 모습에 실망 정도가 아니라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만 상기해라. 북한 지도부와 주사파 정부가 정치적 단일팀이라는 게 노출이 되었다. 대학교의 대자보를 보면 젊은이들도 주사파 정부의 붉은 실체를 눈치를 챘다는 증거다. 몰래 도모할 수 없는 상태인데, 몰래 도모하려고 하는 것은 사회적 사이코패스 행위다.

 

2.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수는 자발적 무장해제의 수순이다.

 

북한의 오래된 속셈과 군사력의 원리는 아는 사람으로서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수를 극구 반대한다. 최전방의 전투력은 대북 감시(監視)의 눈이다.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수는 인체로 치면 눈을 빼는 행위다. 최전방의 전투력은 대북 감시의 눈이다.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는 최전방 경계부대, 북한 정보 수집 및 북한 군 돌발 행동 경고, 작은 군사력으로 북한 군 전체를 견제하는 전투력, 유사시 인계철선 역할을 한다. 최전방 경계부대는 동원전력 전개 때까지 버티어 주는 전투력이다. 북의 핵심 전투력인 핵 폐기도 없이 최전방 초소 전투력을 철수한다는 것은 호미로 막을 것을 댐으로도 막지 못하는 우매한 짓이다.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북한 집단을 상대로 군비축소로 평화를 재촉한다는 것은 면역 체계를 스스로 파괴하는 꼴이고, 경찰이 총기를 포기하고 강력 범죄를 단속하겠다는 우매한 발상이다. 경찰에게 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잡범들이 덤비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은 현재, 누구의 비밀 기획인지 모르지만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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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한 농촌지역 의료사업과 대중문화 교류를 논의해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는 북한을 심리적으로 무장해제시키는 예리하고 정교한 단도(短刀)이면서, 북한 군인에게 남한의 발전상을 24시간 바로, 밝고 활달한 용사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슴의 뿔과 같은 존재다. 북한에게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의 대북 방송은 북한이 항상 제압하고 싶은 사슴의 뿔 같은 존재(사슴의 뿔을 잡으면 사슴은 저항하지 못한다. 존엄(?)한 뿔이 다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인데, 우리 스스로 필수 비대칭 군사력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주사파 아이들은 국가 및 군대 파괴 행위자, 북한 대변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북한에게 제안하면 주민에게는 좋은데 지도부가 두려워하는 사슴의 뿔 같은 심리적 인후부가 있다. 인권유린과 배고픔과 문화교류다. 이산가족 상봉만 인도적 차원이 아니다. 실질적인 의료지원은 시급한 인도적 지원 문제다. 자유통일이 되어도 2500만이 거의 병들어 있다면 엄청난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현재의 동업자 의식으로는 30만을 가두어 둔 북한 정치수용소 해방을 요구할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의 의료 수준은 미개한 수준이다. 마취도 안 시키고 수술을 하는 수준이다. 농촌 지역 어린 아이와 병고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을 위해서 의료지원을 논의해라. 그게 진정으로 축복을 받는 일이 아닌가? 한국의 명의인 의사들을 케어라는 명분으로 통제하려고 하지 말고,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수하려고 하지 말고, 북한을 돕는 일에 우리의 의료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라.

 

4. 더 이상 비위맞추지 말고 북한에 끌려가지 마라.

 

칼을 사용하려면 칼자루를 잡아라.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수순을 밟지 않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쳐낼 기세다. 평화를 원하면 북한 핵 폐기와 불능 상태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학의 긴 다리를 보호하려면 깊은 물을 찾아야 하고, 한국이 생존하려면 한미동맹이라는 굳건한 시스템을 회복해야 한다. 한국이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북한 입장 대변은 화약고 앞에서 횃불을 드는 짓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불능 상태를 원할 뿐이다. 한국의 국력은 북한의 50배 수준이다. 북한에 끌려갈 아무런 명분도 사유도 없다. 이번에도 북한에 끌려가면 다수의 국민은 대북 라인 선수교체와 자유통일 의지가 없는 현 정권을 내치고 정권 교체를 요구할 것이다. 이번 여론 조작 사건으로 부당한 정권탈취 전모가 드러났다. 사이코 패스가 아니라면 퇴진을 선언하고 남북 회담도 폐기해야 정상이 아니겠는가?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