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회담 "北,모든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포기해야"
펜앤드마이크 2018.04.19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724
트럼프, “美北정상회담 성공 최선 다하겠지만 결실 없으면 회담장 나올 것"
아베와 정상회담 후 “북한 비핵화 이뤄질 때까지 최대압박 캠페인 지속할 것”
“미북정상회담서 일본인 납치 문제 주요 의제로 다룰 것”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아베신조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별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미북(美北) 정상회담이 성공적이기를 바라지만 성공할 수 없다면 회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은 지속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일 정상은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폐기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과의 미북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면서도 “만약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지 않으며 결실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다. (회담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만약 회담에서 결실이 없으면 각각 (회담장에서) 나와서 우리가 해올 것을 계속하겠다. 그러나 (회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이 성공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미북 정상회담은 북한과 전 세계에 굉장한 일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가 안전과 번영, 평화로운 상황에서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이는 한국인의 운명이며 수년 간 매우 많은 일을 겪어온 한국인들은 이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일들이 해결되길 바라며 매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꿈을 미국과 함께 추구해온 아베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의 논의를 통해 북한문제에 대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며 전 행정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대 압박 캠페인은 북한이 비핵화되는 그 날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아침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함께 골프 회동을 가졌다.
<중략>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19일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이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영구적이고 확인 가능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조작 파문'...청와대 "특검 고려 안해"...홍준표 “특검 안 하면 국회보이콧” 충돌 (0) | 2018.04.19 |
---|---|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드루킹"이번 구속은 정치보복, 조용히 처리해야 형량 안늘어“ (0) | 2018.04.19 |
[VOA 한국어] 도널드 트럼프 “미북회담 성공 바라지만 결실 없으면 대화 끝” (0) | 2018.04.19 |
●●도널드 트럼프 “미북 정상회담 성공하길…결실 없으면 회담장 떠날 것”●● (0) | 2018.04.19 |
●●미국 국무부, ‘평화체제 급물살’ 보도에 “남북관계, 핵문제와 별개로 진전 안돼”●● (0) | 2018.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