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며 뽕 놓아주기
요즘 저 동네 요란법석이다. 그렇고 그런 교수들끼리 깜보 먹고, 때론 정부 돈으로, (호화판)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 주제가 가관이다. 예를 들어 이런 것.
* 프랑스 68년과 한국 촛불 혁명
* 바울신학, 세월호 그리고 여성
아니, 68 혁명으로 프랑스가 개망하고 2류 국가, 3류 국가로 급전직하 추락하기 시작했다는 것, 모르나? 아니, 68혁명을 계기로 대세를 장악한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이 반전 분위기를 타고, 모택동과 호치민을 구세주 쯤으로 떠받들고, 중공과 공산 베트남을 지상천국인 것처럼 추어주다가 70년대 후반 공산 베트남을 탈출한 보트피플이 대거 프랑스로 밀려들어, 베트남 공산혁명의 잔인성이 폭로되는 바람에 x됐다는 사정도 모르나?
안다.. 너무나 잘 안다. 그럼에도 그들은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을 신앙으로 삼았다. 그래서,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을 핵심 이념으로 삼고 있는 68을 띄워서 한국의 촛불과 연관시킨다. 도대체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이 무엇이길래 물고 빨고 난리 블루스를 땡기는 것일까?
"진실이란 없어. 시비도 없고 선악도 없지. 꼴리는 대로 반항하고 부수고 조롱하고 불태워...그게 인생의 의미야."--이게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의 가르침이다. 힌국에서는 다시없는 '철학'쯤 되는 듯 떠받들지만 실은 철학이 아니다. 열에 들뜬 '막가파 파괴 열정'(reckless passion)일 뿔니다. 뱅모 말이 아니다. 현대 미국 최고의 인문학자로 꼽히는 마크 릴라(M. Lillla)의 이야기다.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을 플랫폼으로 삼으면 여러가지를 수용할 수 있다.
[가진 놈들, 돈 잘버는 기업들 조지면 우리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막가파 평등....
[국가가 나의 인생 전체를 책임져라!]는 막무가내 복지....
[대한민국은 헬 조선이다. 태어나지 말 았어야 할 수치스런 나라다. 4.3에선 제주 사람을 학살했고 해방공간에선 공산주의자를 잡아죽였고 6.25에선 양키 좆대강 빨았고 월남에서는 양민을 죽였다. 친일파가 백년째 득세하고 있는 나라다! 씨바. 들이받고 불태우자!]는 죄책감 자학. ....
[남녀 성관계, 남녀 부부 형성에 유니크하고 신성한 의미가 있다고? 출산과 양육이 자연의 섭리하고? 조까라 그래! 호모, 레즈, 바이섹스, 트랜스... 무엇이든 섹스하고 오르가슴 느끼고 싸기는 마찬가지야. 남남 커플, 녀녀 커플도 어엿한 민법상 부부가 돼야 해! 생물학적 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성 취향이 중요한 거야...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가 들어오면 어때? 이게 바로 '젠더 관점'(gender perspective. '성인지'라는 사람 현혹하는 악랄하고 교활한 단어로 번역된다)이야! 촌스럽게 아직도 성별(sex) 따지냐? 이제부턴 성 취향을 뜻하는 젠더(gender)를 중시해야 돼!]라는, 트리플 엑스 색정광을 연상시키는, 젠더 이데올로기...
[내 맘대로, 내 변덕 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돼! 그게 자유야!]라는 방종...
죄책감 자학, 평등, 복지, 방종, 젠더....이게 깡통좌파의 개소리 다섯 가지....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을 플랫폼으로 사용하면 이 다섯 가지 개소리를 모두 보듬을 수 있다. 온갖 종류 잡종 똥개들의 합창을 울릴 수 있다....
아, 좌파 포스트모더니즘 중에 화끈한 자들은, [대량학살 전체주의도 오케이!]라고 떠드는 경우도 있다. 선악도, 시비도, 진실-거짓도 없으니까... 까이거... 대량학살 전체주의라고 나쁠것 없다는 식이다. 자크 데리다(J. Derrida)가 그런 놈이다. 1991년 소련 망한 다음에도 이 놈은, 러시아 공산혁명에 대해 "영감을 주는 황홀한 순간이었다. 역사의 메시아였다"라고 주절댔다. 이 놈, 악마 맞다. 좌파 포스트모더니즘 한다는 자들 중에 가장 색깔 진한 놈이다.
이제 저들은 [촛불 = 프랑스 68 =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노기리를 풀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미나 제목이 '프랑스 68과 촛불 혁명'이다. 국민 세금으로 돌아가는 국가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이 돈을 질렀다. 그래도 촛불의 '철학 및 이념'을 둘러댈려고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노력이 가상한 면이 있다.
저들이 준비하는 다른 세미나들은 정말 황당하다. 예를 들어 앞서 이야기한 '바울신학, 세월호 그리고 여성'... 이쯤 돼면 무슨 소린지 알 도리가 없다. 바울신학은 기독교의 핵심 사상이고, 세월호는 해상교통사고이고, 여성은 염책체가 xx인 호모사피엔스 암컷을 가리킨다. 서로 전혀 관련성이 없는 것들을 엮었다.
원래 미술이나 건축에는 '잡탕 짜집기'(파스티셰, pastiche) 기법이 있다. 예를 들어 건물 정면은 고전 그리스의 도리아 식인데, 그 뒷부분은 현대판 공장 스타일의 건물...우남 이승만이 1930년대 하와이에 지은 한인교회 역시 일종의 파스티셰다. 교회 전면은 광화문 레플리카인데, 그 뒤는 서양의 현대식 건축물이다.
좌파 포스트모더니즘 한다는 자들은, 미술과 건축에서 사용돼 왔던 파스티셰를 논리, 추론, 사고 기법으로 사용한다. 어차피 진실도 없고 시비도 없고 선악도 없다면 여기저기서 따다가 잡탕을 만드는 것도 괜찮다, 이런 사고방식이다. 그래서 바울과 세월호와 여성이 한 솥 안에 처넣어져 꿀꿀이 잡탕 죽으로 끓여지는 것 아닐까?
바울은 기독교의 틀을 잡은 사람이다. 그래서 기독교를 '바울 기독교'(Pauline Christianity)라고도 한다. 초기 기독교에는 바울 기독교 외에도 다른 노선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나자린(Nazarene)의 경우엔, 예수를 메시아로 받들지만, 모든 종교 의식과 생활은 유대 스타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울은 다르다. 태생부터 글로벌 시민이었다. 국제도시 안티오크에서 로마 시민권자로 태어났다. 그는 예수의 가르침에, 민족 차이, 문화 차이를 뛰어넘는 보편성이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코린트(고린도) 같은 그리스 지역으로 파고 들었다. 신약 성경은 히브리어로 정리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리스어로 기록됐다.
신학이라고 다 같은 신학이 아니다. '바울 신학'이야말로 기독교의 근본에 관한 신학이다.
그런데 해상교통사고에 대한 스토리와 호모사피엔스 암컷에 관한 이야기를 끌어다 '바울신학'과 연결시킨다? 이는 기독교를 집단으로 농락 내지 강간하자는 소리에 다름 아니다. 원래 미술이나 건축에서 사용돼 온 '짜집기 잡탕'(파스티셰) 기법이 이제 모든 신성하고 중요한 것을 능욕하고 더럽히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저들에 의해...
그런데 국가 지원까지 받아가며 이같은 무참한 짓을 저지르고 있는 저들의 행태를 들여다고 보고 있자면, 불쌍한 생각이 든다. 왜 저토록 필사적으로 개소리를 주어섬길까?
저들은 본능에서, 무의식에서, 평양붕괴가 다가 오고 있음을 아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비슷한 자들끼리 모여 '언설의 집' 내지 '상징 체계' 내지 '개소리 노가리의 구조체'를 만들려고 발악 하는 중인 것 아닐까?
n 명이 둥그렇게 모여 있는데..
1번은 2번 사람에게 뽕을 놓아 주고 있다.
2번은 3번에게..
3번은 4번에게
........
이런 식으로..계속...
마침내
마침내
'n-1'번은 'n'번에게 뽕을 놓아 주고 있다.
그리고
그리고
'n' 번은 1번에게 뽕을 놓아 주고 있다..
촘촘히 둥그렇게 둘러 서서, 왼쪽 사람이 오른쪽 사람에게 뽕을 놓고 있는 기이한 광경...
문재인 권력 아래, 자칭 지식인이라 하는 자들, 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의 신자들이 처벌이는 행태는.... 차마 눈뜨고 보아주지 못 할 정도로 비참하다..
뽕 쟁이에게 물어나 보지 그랬어?
섹스하다 느닷없이 상대방 엉덩이에 놓는 게, 진짜 뽕이라 하던데...
뽕도 일렬로 원을 만들어, 국가 돈으로, 질서 정연한 룰에 따라 놓는 못난이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4.15
(이선본 대표)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y Bugs] 너란 새끼 - 벌레소년 (0) | 2018.04.15 |
---|---|
■■북한의 댓글부대와 남한의 좌빨 홍어 댓글부대■■ (0) | 2018.04.15 |
[월드미래판연구소] 댓글조작 드루킹, 그에게 나도 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투 중 (0) | 2018.04.15 |
◆◆[최길갈] 김경수 댓글 사건, 문재인 정부의 몰락에 신호탄!◆◆ (0) | 2018.04.15 |
◆◆[신의한수] 문재인 댓글조작 가담했다면 탄핵해야!◆◆ (0) | 2018.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