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북한 ‘단계적 비핵화’ 주장에 “비핵화는 협상 불가”●●

배셰태 2018. 4. 3. 08:48

국무부, 북 ‘단계적 비핵화’ 주장에 “비핵화는 협상 불가”

VOA 뉴스 2018.04.03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329398.html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주장에, 비핵화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늦추지 않겠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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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일 한국과 북한이 언급한 ‘단계적 비핵화’와 최대한 빨리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북 핵 해법 사이에 간극이 있는 것 아니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중국을 방문해 ‘단계적.동시적 비핵화’를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고르디우스 매듭’을 한번에 끊어내듯 일괄타결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었으나, 이후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 문제를 일괄타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단계적 비핵화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다소 달라진 기류를 보였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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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이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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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스 대변인은 또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회사들을 지난주 제재 명단에 추가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최대 압박 캠페인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가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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