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 4월27일 개최…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 4월27일 개최…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全文

펜앤드마이크 2018.03.29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914

 

조명균-리선권 판문점 북측 통일각서 회담후 합의

4월4일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문서교환 실무협의

조율 예정이던 회담 의제는 보도문 포함 안돼, "계속 협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오는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회담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또 정상급 회담에 앞서 4월4일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다.

 

<중략>

 

이번에 날짜를 확정한 남북 정상회담은 2000년 6월 김대중-김정일 회담, 2007년 10월 노무현-김정일 회담에 이어 3번째로, 11년 만에 열리는 정상회담이다. 정부 측은 이번 회담의 명칭을 '3차 정상회담'이 아닌 '2018 남북정상회담'으로 정했다.

 

다음은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 전문(全文).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년 3월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양 정상들의 뜻에 따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4월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우선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4월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2018년 3월 29일

판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