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급락 ‘63.2%’…보수층 부정평가 급등

배셰태 2018. 3. 22. 09:17

문 대통령 지지율 급락 ‘63.2%’…보수층 부정평가 급등

데일리안 2018.03.21 이슬기 기자

http://m.dailian.co.kr/news/view/701513#cb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셋째주 정기여론조사

그동안 외교성과로 내치 상쇄하며 지지율 유지

안희정 미투 시차두고 반영…MB 구속 불안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3.2%를 기록했다. 그간 평창 동계올림픽과 외교성과가 진보 진영 내 성추문 쇼크를 상당 부분 상쇄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2월 셋째주 이후 4주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미투 파문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여파가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도 분석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RDD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7%포인트 하락한 63.2%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6.2%포인트 오른 32.5%를 기록해 1주일 만에 30%대에 재진입했다.

 

특히 보수 진영의 심장부인 TK(대구·경북)의 경우, 전주 대비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했다. 지난주 조사 TK의 긍정 평가는 전주(3월 첫째주)보다 4.2%포인트 오른 48.4%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41.6%로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50.8%(3월 첫째주)에서 45.9%(3월 둘째주)를 거쳐, 다시 8.8%포인트 오른 54.7%를 기록했다.

 

또 자신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부정 평가는 전주(52.3%)보다 11.1%포인트 대폭 오른 63.4%로 조사됐다. ‘중도 보수’층에서도 51.9%가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주 대비 12.2%포인트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3.2%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중략>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2%,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