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출사표
그동안 [좌파 vs. 우파] 구분틀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 왔다. 왜? 그들의 정치 스펙트럼을 정의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미꾸라지 같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DJ를 보자. 경제정책은 우파인데, 외교/안보/통일은 햇볕(=친북)이다.
노무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경제정책(예를 들어 한미FTA, 혹은 복수노조 현실화, 대기업노조 비판 등등)은 우파였다. 경제는 우파, 외교/안보/통일은 햇볕(=친북)..이게 그들의 레시피였다. 그러니 이를 좌파라 불러야 할지 우파라 불러야 할지 헷갈렸다.
게다가 햇볕(=친북) 역시 내 눈엔 '빨갱이스러운 작태'라기 보다는 '일제 천황전체주의' 혹은 '나치' 동조에 가까운 행태로 보였다. 왜? 나는 평양을 '좌파'라 보지 않기 때문이다. 평양은 [공산계 전체주의(=스탈린)]에서 출발했지만 나치의 민족 제일 호전성과 일제의 천황(=신성 혈통) 숭배까지 치달은 케이스다. 이렇게 보면 공산주의고, 저렇게 보면 나치, 천황주의다. 평양은 좌파 전체주의와 우파 전체주의의 엑기스만 긁어 모아 만들어진 [악령의 화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평양을 친구 삼아야 한다]라는 햇볕(=친북) 주장은 좌파스럽다기 보다는 [악마스러운 주장]이다.
그런데 이제 평양붕괴가 코 앞에 닥쳤다. (1) preemptive war and invasion. 미군/다국적군에 의한 예방전쟁과 침공 ...혹은... (2) Kim's cash out. 김정은이 망명패키지 제공받는 조건으로 빗장 열어서 미군/다국적군에게 나라를 팔아 먹는 것...혹은... (3) Traitor's cash out: 김정은을 잡아죽인 반역자들이 망명패키지 제공받는 조건으로 빗장 열어서 미군/다국적군에게 나라를 팔아 먹는 것... 이 셋 중 하나가 조만간 일어난다. 이 사정을 그들은 너무나 잘안다. '그들'이 누구냐고? 알아서들 짐작하시길.
그래서 그들은 해괴망측한 헌법개정안을 냈다. 사실 이는 개헌이 아니라 '파헌'이다. 헌법 파괴다. 그 핵심은 둘이다. 하나는 토지공개념등 좌파 아이디어다. 둘은 '지방분권'이란 이름 아래 대한민국을 해체하려는 시도다. 좌파 무정부주의다. 폭력화되면 씽디칼리즘 (syndicalism, 혁명적 노동조합주의). 그들의 '지방분권'은 대한민국을 겨냥한 혁명적 조합주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앞으로 저쪽 애들이 갈 길은 정해져 있다. 지금 저쪽 애들은 과거는 김일성 망령에 빙의돼 있었고, 현재는 박헌영 망령에 빙의돼 있는... 자기분열을 앓는 [혼혈 잡종]이다. 과거와 현재 사이의 잡종, 김일성과 박헌영 사이의 잡종...
앞으로 저쪽 애들은 [박헌영 스타일]로 '정화'된다. 평양붕괴가 일어나니까.. 이때 저쪽 애들이 내세우는 이데올로기는 셋이다.
하나는 가족해체를 겨냥한 좌파 젠더 이데올로기다. 젠데 운운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생리학적 성별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관념 속에 형성된 성, 즉 젠더가 중요할 뿐이다'라는 이데올로기이다. 생리학적 남성*여성 구분 대신에, 머리속에 그려진 남성규정*여성규정이 중요하단 소리다. 불알 달았더라도 스스로 여성이라 생각하면 젠더-여성이란 소리다. 자궁을 갖추어도 스스로 남성이라 생각하면 젠더-남성이란 소리다. 어제는 젠더-남성으로 살은 여자가, 오늘은 한껏 여성스럽게 꾸미고 나가 마초 남성 밑에 깔려 신음하는 '생리학적 여성'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이경우 양성애(bisex)가 된다. 한마디로 생리학적 성별 구분을 없애고, 성을 가상화(virtualize)하잔 소리다.
그래서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면 동물-섹스가 된다. 생리학적 성별 구분을 없앤, 그 가상한 용기를 한층 더 발휘하면, 생물학적 생명종 구분을 없앨 수 있다. 이 경지에 이르면 암캐를 마누라로 둘수도 있고 수캐를 남편으로 삼을 수도 있는 '절대적 가상화' '절대적 자유'에 이를 수 있다. 혹은 염소와는 남편 놀이를 하고 (염소 항문 성교), 수캐와는 마누라 놀이를 하는, 생명종 여러개를 넘나드는 양성애(바이섹스)도 할 수 있다. 내 깜냥으로는, 염소와 수캐를 넘나드는 [다중-생명종 섹스 가상화 양성애]야말로 가장 심오한 젠더 경지라고 생각된다.
다른 하나는, 헬-조선을 내세운 경제 '민주화'(=사회주의화)이다.
마지막 하나는, 행복권리론이다. 행복에 관한 국가의무론이다. "내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국가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의무가 있다"----이를 밀고 나가면, 국가가 마약을 대량 공급해 주어야 한다. 마약 이외에는, 확실하게 행복을 보장해 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은 이 세 개를 명분으로 들고 나온다. 이는 좌파스러운, 너무나 좌파스러운 행태다. 이제 그들은 '좌파'라 불리울 자격을 획득했다. 콩그레츄레이션~
그들이 좌파가 된 만큼, 이제 우리는 스스로를 우파라 부를 수 있다. 그래서, 헌법 개정안(=헌법파괴안)이 발표된 지금, 나는 우파임을 선언한다. 이제 우파가 될 수 있는 세월이 왔다. 그점, 대단히 행복하다. 왜? '우파'의 본질은 '반혁명'이요 '안티'이기 때문이다. 좌파에 대한 안티테제가 우파다. 이제 비로소 싸움다운 싸움이 시작된다. 이같은 싸움판을 벌여주었다는 점에 있어,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은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왜 안희정이 문재인 뺨에 대고 엄청 침 발라 가면서 뽀뽀했는지 알 수 있다. 지금 내 옆에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계시다면, 젠더 이데올로기를 충실히 따라, 혀뿌리가 끊어지도록 깊고 깊은 프렌치 키스를 해드리고 싶다.
(뱀발: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저의 이같은 노골적 정렬 표현을 두고, 미투 정신에 따라 '공개적 성희롱'으로 미투 운동에 동참하신다면, 더더욱 사랑스런 존재가 되실 듯 하다.)
출처 :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3.21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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