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홍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화풀이 하지말고 서울시장 선거나 출마하라!

배셰태 2018. 3. 18. 23:40

[변희재칼럼] 홍준표, 박대통령에 화풀이 말고 서울시장 선거나 출마하라!

미디어워치 2018.03.18 변희재 대표고문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3091

 

박원순, 안철수 3자 대결에서 한자리수 득표가 겁나 피하는 것 아닌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 동정심을 팔아 정치적 연명을 시도하는 세력과는 결별할 수 밖에 없다"고 떠들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미망에 갇혀서 보수 우파 분열을 획책하는 일부 극우들의 준동에 좌파들만 미소짓고 있다"고 했다.

 

홍대표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좌파천국으로 만든 책임은 바로 우리에게 있다. 정치는 무한책임이고 결과책임"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동정하는 것과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은 엄격히 분리해야 한다"고 했다.

 

홍 대표는 "극히 일부에 불과 하지만 탄핵 시 오락가락 행보로 무소신 정치 행각을 벌인 당내 분들도 이제 자중하길 바란다"며 "이제 박근혜 책임론도 국민의 선택이니 받아 들이고 새롭게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신보수주의로 거듭나는 한국당의 기치 아래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체, 지금 시점에서 박대통령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나선 범 자유주의 세력이 미디어워치 독자모임을 제외하곤 어디에 있나. 더구나, 이미 박대통령을 쫓아낸 자유한국당 내에서 누가 지금 박대통령을 거론하고 있는가.

 

실제로 김진태 의원, 박대출 의원 등이 중심이 된 자유한국당 내 손석희 태블릿조작 TF팀은, 4월 6일 박대통령 1심 재판에서 특검이 기습적으로 증거채택에 나섰는데, 웬일인지 전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홍준표 대표의 압력 탓에 결정적인 시기에 모른 체 하는 것은 아닌가.

 

홍준표 대표가 이 시점에서 감옥에 갇혀있는 박대통령에 화풀이 한 것은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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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홍준표 대표 간판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할 유력 후보는 없다. 홍준표 대표는 직접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여 장렬히 전사하던지, 그조차도 겁나면, 당대표직 내려놓고, 정계은퇴의 길로 가기 바란다. 더 이상 자신의 무능을 박대통령 핑계로 덮을 엄두도 내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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