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부대 미 3사단 한국 배치
우리는 [백골부대]라는 불굴의 부대를 압니다. 그와 같이 [전진부대] [필승부대] 등으로 부대에 별도의 이름을 붙여 자랑스럽게 사용합니다.
그러면 미국엔 없는가? 미국도 있습니다. 단 부대장의 이름을 붙여 사용합니다. [스미스부대] [ 하워드부대] 등이지요. <사실 우리도 5. 60년대는 대대병력에도 부대장 이름을 붙였습니다. > 그것 말고도 [5사단] [8사단] 등 특화된 부대 이름도 있습니다. 그런 특화된 사단 이름 중엔 [3사단]이 있어요.
현대전쟁은 얼마나 가공 할 무기가 있느냐에 승패가 달렸습니다. 병력이 승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전쟁이 아닙니다. 그러나 최종 적진 침투점령은 훈련된 병력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3사단]이 그 침투점령부대입니다.
[3사단]의 전과중 대표적인 전투가...15년전 [3사단] 기갑여단이 이라크 바그다드에 침투하여 후세인이 자랑한 6개군단 총 20만명을 궤멸시키고 점령한 전투입니다. 당시 cnn은 바그다드에 떨어지는 미사일의 궤적과, 티그리스 강가로 전진하는 3사단 부대원들을 강 건너편에서 중계해서, 세계최초로 전쟁을 생중계했었지요.
가령 북폭을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평양을 점령하는 것은 육군의 침투 점령 병력입니다. 미사일이나 비행기나 탱크는 병사를 앞뒤에서 돕는 무기일 뿐이지 평양을 직접 침투하여 정령하지는 못합니다.
그 점령부대인 [3사단] 기갑 전투여단이 3월초 한국에 배치됐습니다. 사병은 물론 장교들까지 가족동반 불가입니다. 병력수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는데, 기갑여단이니 적지 않을겁니다. 명목상은 순환배치인데도 배치 다음날부터 주. 야간 훈련을 반복합니다. 휴일도 없는 강훈련입니다.
무엇보다 어느 전장이든 미 [3사단]이 배치되는 상징성을 무시 할 수 없는데, 미국이 [3사단]을 한국에 배치했다는 것은 그런 강력한 상징성이 있습니다. 유사시 평양을 침투점령하는 병력이 배치됐기 때문입니다.
출처 : 손병호 페이스북 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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