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회담은 성사되지 못한다
- 꽃놀이패는 지구력 싸움이다. 끝까지 버티는 쪽이 이긴다.
1. 주사파의 꽃놀이패 –미북회담과 반미 조성
안보실장이 트럼프를 만나기 전까지는 미북회담 제안은 꽃놀이패가 될 수 있다고 보았을 거다. 트럼프가 받아주면 김정은이를 살리는 미북수교로 가고, 안 받아주면 반미를 조성하여 미국의 입장을 어렵게 한다는 복안이 있었을 거다. 미국이 미북회담을 거부할 줄 알고 제안했는데, 트럼프가 덥석 받아들이니 (트럼프의 예상을 빗나간 행동으로) 미북회담 퇴짜 카드를 준비했던 남과 북은 모두 당황을 했을 거다. 북한의 확고한 입장이 담긴 문서와 근거 없는 입으로만 전달하는 브로커 중계에 트럼프는 일단 립 서비스로 기선을 제압한 상태다.
마담뚜가 사기꾼을 재벌 회장에게 소개했는데, 재벌 회장이 사기꾼인 줄 알면서 <좋다. 만나겠다. 너희들이 준비한 물건과 속마음을 보여 봐>라고 선언한 격이다. 속내를 감추고 접근했다가 본심을 들킨 꼴이다. 마담뚜는 국가 운명(?)이 걸린 게임이니 한마음으로 단결하자고 하지만, 마담뚜의 행적을 의심하는 우익에서는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현재,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는데, 주사파 아이들은 마치 통일이라도 된 것처럼 호들갑이다. 시험도 제대로 못 본 아이들이 시험 끝나면 잘 본 것처럼 떠드는 것과 같다.
2. 미국의 꽃놀이패 – 북한에 친미정권 수립과 북한 궤멸 명분 쌓기
5월 이전 미북회담 제안을 받아들인 트럼프가 이제 꽃놀이패를 쥐게 된 격이다.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인권 개선을 약속하면 미북수교를 거쳐 북한에 친미 독재 정권을 세우고, 북한이 핵 폐기를 주저하면 경제보복으로 주사파 정부부터 길들이고, 내년도에 북한을 궤멸시킬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되었다. 한반도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한 손에는 평화의 코란과 한 손에는 무력의 칼을 들게 된 셈이다. 미국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신중하고 정교하다면 미국 조야(朝野)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한 트럼프가 북핵 폐기 명분으로 김정은이를 참수(퇴출)시킬 것으로 보이고, 트럼프의 독선이 통한다면 김정은이를 살려주고 김정은이를 숙주로 이용하여 북한에 친미정권을 수립할 것이다. 문제는 김정은이를 살려두면 한국의 갈등의 불씨(진보와 보수의 대결)는 하나도 소멸되지 않는다.
3. 하늘의 꽃놀이패 – 북한의 자연 붕괴
미국은 그동안 비핵화를 위해 단 한 치도 양보 없는 대북 압박을 했다. 현재 북한은 압박의 타격으로 내부에서 흔들리고 있다. 유엔의 경제 제재에 따른 북한 장마당과 체제 붕괴 조짐이 있고(북한 주민 동요, 집단 탈북과 고위급 망명 예상), 원인 모를 인공지진과 정유공잘장 화재가 이어지고, 달러도 소진되어 핵무기를 더 만들 여력도 없다. (실험용으로 다 사용하여 현재 핵무기 제고도 없다.) 서방은 김정은이를 참수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북한은 굳이 폭격을 안 해도 그냥두면 자연붕괴의 길로 간다. 2016년에 붕괴되었어야 할 북한이 주사파의 눈물겨운 도움으로 현재까지 연명을 한 것이다. 북한을 살리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있었고, 어둡고 비열하며 참담한 주사파 주도의 역사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4. 하늘은 말은 없지만 다 보고 있다.
하늘이 북한 관련해서 원하는 자연 계산법은 악마는 잔인하게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을 끌면 미북회담도, 미북수교도, 북한 폭격도 필요 없다. 북한은 자연 붕괴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준비할 것은 그동안 주사파 정권에서 보안법을 위반한 자 체포와 처벌, 붕괴된 북한지역에 신속히 개입하여 민사작전을 하는 것이다. 북한이 자연붕괴 되면 미국은 압록강 및 두만강 국경 지대에 공중 투하 수단으로 시간 장입 지뢰를 대량 살포하여 중공군의 북한 진입을 차단하고, 우리 군은 군단별 민사 및 심리전 사단 편성하여 유사시 6개 축선별 즉각 투입, 민사 및 치안 작전을 수행하고, 전방 및 해안 경계부대는 탈북자 유입 방지 및 탈북자 수용소를 운영하면 된다.
5. 북한이 자연 붕괴할 때까지 시간을 끌어야 한다.
북한의 자연 붕괴는 갈등해결 비용을 가장 저렴하게 소모한다. 한반도에 외교와 정치가 개입하면 통일도 어렵고 통일 경비는 천문학적이다. 통일이 되더라도 통일 경비 때문에 모두가 패자가 된다. 북한의 자연 붕괴와 함께 주사파와 주사파에 부역한 관료와 이념갈등과 엉터리 언론은 함께 소멸될 것이다. 두려워마라. 세상의 자연법은 진실과 진리와 정의가 이기게 되어 있다. 그렇다. 지금도 보이지 않게 정의가 이기고 있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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