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3.1절 범국민대회' 상세하게 보도...한국언론 외면과 대조적
펜앤드마이크2018.03.05 김민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3
-VOA는 미국 정부 시각 반영하는 매체
-“3.1절에 ‘문재인 퇴진’ 울려 퍼져” 보도
-전문가 말 인용해 "박 前대통령 기소내용 부실해 보여"
2018 3.1 광화문
대부분의 국내 언론이 수많은 태극기 시민들이 결집한 '3.1절 범국민대회'를 왜곡, 축소보도한 것과 대조적으로 미국의 VOA (Voice of America, 미국의 소리)가 2일 이 집회를 상세하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VOA는 미국 정부가 전 세계의 청취자를 향해 방송하는 국제방송으로 미국 정부의 시각을 상당부분 대변하는 매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VOA는 “목요일(1일) 서울에서 있었던 대규모 집회는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들의 지지를 모으고 고취시키는 자리였다”며 “이것은 마치 대규모 집회가 결국 박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졌던 것과 같다”고 말했다.
VOA는 3.1절 광화문에서 한국 국민들이 미국의 대북(對北) 압박 전략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이 작년에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위협적인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실험했다"며 "평양의 지도자는 살인, 고문, 강간 등의 조직적인 인권말살을 하는 반(反)인륜적 범죄 혐의자"라고 밝혔다.
이어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의 말을 인용해 “문 대통령은 거짓된 평화 구호를 선전하려 한다. 그는 김정은의 핵무기를 용인함으로써 반인륜적 범죄의 공범역을 자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VOA는 "3.1절 국민운동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최대 압박’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이 전략이 국제적인 대북제재를 이끌어 북한의 무기개발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자금줄을 끊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미국의 선제타격을 강하게 반대하는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중략>
VOA는 3.1 범국민대회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퇴진 요구를 설명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실질적인 탄핵은 국회에서 박 대통령 측 국회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0 퍼센트 아래로 떨어진 후 탄핵에 찬성하는 투표를 던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VOA는 문대통령이 이런 일련의 사태속에서 집권했으며, 초반에는 80 퍼센트의 지지율을 즐겼지만 최근 북한에 유순하고 호의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이 증폭되면서 지지율이 60 퍼센트 대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진 최순실과의 공모혐의에 대해서는 많은 법률 전문가들이 검찰 기소내용의 타당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VOA는 “검찰에 따르면 140,000 페이지의 증거가 존재한다고 한다. 간접증거가 그렇게 많다는 것은 명확한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는 이인호 중앙대 법대 교수의 말을 상세하게 인용했다.
또한 김철홍 장신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오늘 국민운동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죄를 밝히는데 실패했다고 믿는다”며 “박대통령을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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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3.1절 범국민대회’…서울도심 뒤덮은 100만여 명 태극기 물결과 문재인 정권 규탄
펜앤드마이크 2018.03.01 특별취재팀
http://blog.daum.net/bstaebst/26391
- 확연히 늘어난 청년·학생 참가자들…중학생들 "이게 나라냐" 피켓 들어
- 쌀쌀한 날씨에도 '주최측 추산 100만명 이상' 집결
- 참가시민들 "문재인이 북한을 백두혈통이라고 추켜세운다" 文정부 규탄
- "문재인 퇴진-문재인 탄핵' 구호도 나와
3.1운동 99주기인 1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한 ‘3.1절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탄핵 정국' 속에 열린 1년 전의 ‘3.1절 기념 태극기 집회’와 비교할 때 젊은층의 참여가 늘었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성토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문재인 퇴진-문재인 탄핵' 등 날선 구호가 울려퍼졌다. 주최측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3.1절 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최소한 10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심재철 국회부의장,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온천 스님, 최병국 태극기행동본부 대표, 고영일 변호사,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지만원 박사, 최정훈 탈북청년, 이윤정 한국당 대학생위원회에서 위원장,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김일두 대표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도심 곳곳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랐다.(기사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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