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자, 담론쟁이들이 이해하지 못 하는 것
이들은 '친북'(=햇볕='북한도 사람사는 곳이다. 좀 찐따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함께 살아갈수 있는 체제다) 프레임에 갇혀 있다. 이 프레임을 깨는 순간, 스스로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쟁이이며 아무고민도 한 적없는 천박한 년/놈"임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프레임을 깨는 순간 막강한 정치권력, 사법권력(검찰+법원), 언론권력을 상대로 개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 프레임을 깨는 순간 인생이 고달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친북 프레임에 갇혀 있다. 그 결과 다음 증상이 나타난다.
(1) 평양붕괴 부정
"미국과 북한이 '외교적 수단'으로 핵/미사일 위기를 넘길 수 있다"는 소리를 조금이라도 뒷받침하는 듯한 움직임이 있으면 입에 침을 튀겨가며 이를 떠든다.
웃기는 소리다. 미국은 이미 견적 다 끝냈다. 핵/미사일을 외교(=약속)로 해결할 방법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약속(=외교)을 이행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놈들이란 것을 미국은 너무나 잘 안다. 그냥 무너뜨리는 수 밖에 없다.
(2) 시나리오 상상력 결여
이들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관해 상상력이 전혀 결여돼 있다. 상황은 십중팔구 이렇게 전개된다.
*** '한미연합훈련'이든 뭐든, 온갖 구실을 내세워, 한반도 일대에 미국 전략 자산을 총집중시킨다. (이미 눈에 보이는 '물 위의' 해군만도 60% 집중시켰다. '물 밑의' 해군--잠수함은? 괌, 하와이, 알라스카, 카네다, 오키나와 까지 포함한 공군과 해병대는?)
*** 무지막지한 봉쇄를 더욱더 강화한다.
*** 적절한 타이밍에 "북이 심각하고 치명적인 도발 징후를 보인다"라고 주장하며 쥐어팬다. 단 15분~30분에 끝난다.
*** 이때 가장 위험한 요소는 [그날 이후] 한국인의 정치심리, 정치지평이다. 만약 '반미'를 제어하지 못 하면 '죽 쒀서 개 주는 상황' 된다.
**** 미국이 뜸들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휴전선 남쪽 대한민국의 정치심리, 정치지평에 관한 가늠]을 끝내지 못 했기 때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2.17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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