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배신의 계절] 문재인 권력에 있는자들 중, 지금 열심히 이중간첩 자원신청서 쓰고 있을 게다

배셰태 2018. 2. 12. 13:30

배신의 계절

 

독일 공산당을 괴멸시킨게 누구일까? 스탈린이다. 1939년 독소불가침 조약을 맺고 나자 독일공산당 명단을 히틀러에게 넘겨줬다. (당시 공산주의자들은 소련을 '조국'으로 알았기에, 소련에게 시시콜콜한 것까지 모두 보고하고 지시받았다. 따라서 소련은 독일 뿐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의 공산당원 명단을 가지고 있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처형당하고 고문당했다. 사정이 이럼에도 베르톨트 브레히트 같은 자들은 죽을 때까지 공산주의 좆대강을 빨았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그때, 소련에게 보고되지 않은, 비밀스런 동료 공산당원 리스트를 취합해서 소련에 넘겨준 고급 첩보원이었는지도 모른다...그 리스트가 결국 나치에게 넘어갈 것이란 점을 알았든 몰랐든....

 

내 말이 안 믿어진다? 소설 'Darkness at Noon (대낮의 어둠)' 첫 대목을 보면 안다. 헝가리 출신 공산주의자였다가, 전향해서, (1984를 쓴 오웰과 버금가는) 반공 작품을 쓴 A. Koestler가 쓴, 소설형식의 '루바쇼프 심리 분석서'이다. 루바쇼프는 고참 소련공산당원으로서, 독일 공산당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맡았던 실존 인물이다.

 

'대낮의 어둠' 첫대목에 보면, 루바쇼프가 독일에서, 독일 공산당원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루바쇼프는 이 '순진하고 열정적인 청년'이 결국 나치에 의해 처형당하게 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루바쇼프 본인도 결국 스탈린에 의해 숙청*처형당한다. 일체의 항변 없이 고분고분 처형당한다. 이유는... "당이 필요하다면 내게 누명을 씌워 처형할 수 있다"라는 사고방식 때문이다. 이게 진짜 빨갱이다. 이 무시무시한 '업보에 대한 각오'..... 피바다를 만들고자 하는 자는 최소한 이같은 '업보에 대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 내 손으로 만든 피바다라면, 그 속에 나 자신이 빠져 죽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닌가?

 

이 점에 있어 이 땅의 간첩, 종북은 개쓰레기들이다. 욕심은 웰빙이고, 입으로는 '피바다 혁명'이다. '운동사령부'가 지 몸에 가하는 억울한 조치에 대해서는 독기 등등 대들면서 입으로는 '지도부에 대한 절대복종'을 떠든다. 간첩대장이 간첩더러 ", 누명 좀 쓰고 죽어줘야 겠다"고 하면 그 간첩은 당장 조직을 배신하고 자수하는, 그런 개쓰레기들이다. 이같은 태도는 '피바다 창조자'[품성]이 아니다. 나는 그들의 피바다 근성이 좀 제대로, 진하게 생겨먹었으면 좋겠다. 제발...그러면 나도 사제 총 만들어 사냥에 나설 수 있을 것 아닌가! 이 종자들은 삶과 세상에 대한 원한, 증오, 파괴욕조차 짝퉁이다.

 

그런데 뱅모가 왜 80년 전 '스탈린의 독일 공산당 괴멸 행적'을 이야기하는 중일까? 문재인 권력에게 '공안' 과외 가르침 좀 내려주기 위함이다.

 

북한은 여차하면 대한민국의 간첩, 종북 리스트를 미국에 통짜로 넘겨주는 수가 있다. 예전에 스탈린이 그랬던 것처럼... 모든 증거와 함께...

 

대한민국의 간첩, 종북 중에 화이버 좀 돌릴 줄 아는 년놈들은 이 사정을 너무나 잘 안다. 따라서 이 년놈들은 미국과 북한 양쪽 모두를 거래하는 이중간첩에 자원신청한다.

 

왜 기독교 안에 간첩이 득시글 거렸을까? 왜 리버럴 자유민주주의 외피 속에 간첩이 득시글 거렸을까? 이는 단순히 '빨갱이의 침투 전략' 때문이 아니다. 대한민국 간첩, 종북의 역사에는 '이중간첩들의 열전'이 비중 크게 포함돼 있다. 반드시 간첩이라고까지는 분류하기 힘들지만, 죽산 조봉암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전쟁 끝난지 4~5년 밖에 안 되는 데, 기독교 울타리 안에 똬리틀고 앉아서, 평양과 CIA 양쪽 모두 거래했다.

 

이같은 사정은 문재인 권력에 포함돼 있을 지 모를 간첩, 종북 분자들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그런 분자들이 있다면, 아마 지금 열심히 이중간첩 자원신청서 쓰고들 있을 게다.

 

만인이 만인을 배신한다..

 

Everybody betrays everybody else...

 

정말 살벌한 몬도가네가 펼쳐지고 있을 게다. 그래서 사람은 '노는 물'을 잘 골라야 한다. 피바다 근처에서 놀면, 썩은 피를 뒤집어 쓰고 사는 수 밖에 없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2.12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