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국방장관 “불량정권 북한, 전세계 안정 위협”
VOA 뉴스 2018.02.07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241719.html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6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폴 셀바 합참차장.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을 불량정권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을 억제하고 대응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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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은 6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국방전략과 핵 태세 검토 보고서(NPR)’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과 이란과 같은 불량정권을 억제하고 대응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유엔에서 이뤄지는 전 세계적인 규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 도발로 역내와 전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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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은 최근 공개된 2018 핵 태세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미국은 핵무기 관련 자산을 감축하고 신규 배치를 하지 않았으나 러시아와 중국 등은 다른 행보를 보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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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 북한 등 경쟁국가와 적들은 지난 8년간 34대의 핵 운반 체계를 개발했으나 미국은 F-35 전투기 한 대만을 개발했다는 설명입니다.
6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국방전략과 핵 태세 검토' 청문회장에 2010년 이후 각국의 핵무기 운반체계를 표시한 도표가 세워져 있다. 북한은 지상 발사체계로 이미 배치된 스커드-C SRBM(단거리탄도미사일), 스커드-ER MRBM(준중거리탄도미사일), 로동 MRBM, 무수단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새로 개발된 화성-12 IRBM, 화성-13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 ICBM, 화성-15 ICBM, 북극성 MRBM, 해상 발사체로는 새로 개발된 고래급 SSB(탄도미사일잠수함)과 북극성-2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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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정부는 2일 발표한 핵 태세 검토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을 용납할 수 없고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는 점을 미국의 대북 억제 전략으로 설명했으며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어떤 시나리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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