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조작보도’ 손석희, 서지현 검사로 윤석열 지검장 치나?
미디어워치 2018.02.05 신규양 기자
http://www.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2971
손석희와 윤석열 간의 갈등? 어쩌면 사기탄핵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검찰 성추행 논란
서지현 검사의 ‘좌천’ 배경에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서 검사의 ‘폭로’ 배경에 손석희 JTBC 사장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번 검찰 성추행 논란이 결국 태블릿PC 조작보도 논란, 사기탄핵 논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15년차 평검사인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는 최근에 8년전에 있었던 성추행 피해 문제를 돌연 폭로하고 나서며 좌편향 언론들로부터 일약 ‘잔다르크’ 대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반인도 아닌 사법경찰관을 지휘하는 지위에 있는 검사가, 당사자인 본인부터가 사건이 벌어졌던 당시에는 문제제기를 포기했었던 사안, 또 더구나 공소시효도 한참이 지나버린 사안을 이제와 언론에 들고나와서 쟁점화한데 대해서는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일각의 시선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손석희 사장은 서지현 검사를 출연케 검찰 성추행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 논란이 사실은 손석희 사장이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을 겨냥해서 일으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JTBC 뉴스룸 1월 29일자 보도 '[인터뷰] 서지현 검사 "검찰 내 성폭행도 있었지만 비밀리에 덮여"'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 윤석열 지검장에게 정치적 타격입힐 수 있어
서지현 검사가 쟁점화한 의혹 사안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2010년 10월경에 있었던 안태근 당시 법무부 기획단장의 성추행 문제와 최교일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의 관련 문제 무마 의혹이다. 둘째는, 2014년 4월에 있었던 ‘부당한’ 사무감사로 받게 된 검찰총장 경고, 그리고 이어지는 2015년 8월에 있었던 통영지청으로의 좌천에 성추행 문제로 자신과 갈등을 빚었던 안태근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셋째는, 앞의 첫째 의혹과 둘째 의혹을 해결해달라는 요구를 박상기 현 법무부장관과 검찰 지휘부가 모종의 이유로 묵살해버렸다는 의혹이다.
<중략>
‘부당한’ 사무감사 문제가 쟁점화된다면 윤석열 지검장도 반드시 조사 받아야
<중략>
<중략>이미지
▲ 중앙일보, 중앙선데이 등 중앙미디어네트워크 계열 언론사들은 서지현 검사 사건과 관련 검찰 내부 정보통을 통해 가장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 검사의 문제제기가 필연적으로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중앙미디어네트워크와 JTBC 도 모를 수가 없다. 중앙선데이 2018년 2월 4일자(569호) '‘3학년’ 안에 8할 결정, 실력자와 인연이 중요'
▲ 서지현 검사는 2013년도 대상 사무감사가 윤석열 당시 여주지청장의 항명파동에 따른 보복감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일선 검사들은 회의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안태근 전 검찰국장과의 껄끄러운 관계에 의한 보복감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사무감사 자체도 문제가 없었고, 실제로 서지현 검사의 업무능력에도 문제가 없다면, 30건 이상의 지적사항이 나오게 됐던 서지현 검사와 윤석열 당시 여주지청장과 같이 일했던 당시 상황에 초점을 맞춰야할 수 있다. 연합뉴스TV 2013년 1월 31일자 '[뉴스초점] 서지현 검사 폭로…한국판 '미투 운동' 확산?'
<중략>
윤석열 지검장 보호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 법무부와 검찰이 나섰던 것 아닌가
<중략>
<중략>이미지
▲ 권순정 검찰과장은 서지현 검사의 문제제기를 단순 인사불만으로 받아들였고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MBC뉴스 2018년 2월 4일자 ‘"원하는 게 뭐냐"…법무부 간부가 '인사 이동' 언급’
<중략>
손석희와 윤석열 간의 갈등? 어쩌면 사기탄핵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검찰 성추행 논란
한편, 여기서 추가로 지적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서지현 검사와 관련 문제로 문재인 정권하 법무부와 검찰에 대해서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JTBC 의 태도다.
JTBC 손석희 사장은 금년 1월 26일에 서지현 검사를 뉴스룸에 직접 출연시켜, 서 검사의 관련 폭로를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 냈다. 손 사장은 이후에 서 검사의 변호인단인 김재련 변호사와 이상철 변호사도 차례차례 출연시켜 사실상 서 검사 측의 일방적 주장만을 계속 국민들에게 전달하며 문재인 정권하 법무부와 검찰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손석희 사장이 친노친문 인사들로부터 박근혜 정권 인사로 의심받는 김재련 변호사로 하여금 박상기 법무부 장관 관련 폭로까지 하도록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김재련 변호사는 1월 3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서지현 검사가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진상규명을 요구했지만 사실상 묵살을 당했다고 억하심정을 토로했다. 이는 큰 파장을 일으켰고 박상기 장관의 이메일 확인 논란까지 겹쳐서 결국 박 장관이 대국민 사과까지 하도록 만들었다.
<중략>이미지
▲ 손석희 사장은 JTBC 뉴스룸에서 김재련 변호사를 불러 박상기 장관이 서지현 검사의 문제제기에도 아무 조치도 않았다는 폭로를 이끌어냈다. JTBC 뉴스룸 2018년 1월 31일 '[인터뷰] "서 검사, 박상기 장관에게 피해사실 전달…조치 없어"'
<중략>이미지
▲ 서지현 검사의 문제제기대로 진상규명을 한다면 필연적으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의 사무감사 문제부터 다룰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당시 사무감사 대상 기간의 지청장이었던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 SBS 뉴스 2월 3일자 보도 '진상조사단, 서 검사가 제기한 '부당감사 의혹'부터 조사'
손석희 사장과 현 문재인 정권하 법무부, 검찰의 주요 간부들은 태블릿PC 조작보도와 관련 사기탄핵의 동지라고 할 수 있다. JTBC 가 최근까지도 대체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어용보도를 이어왔던 점을 생각해보면, 손석희 사장이 더구나 윤석열 지검장의 처신이 화두가 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을 갑자기 부각시키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입지까지 좁히는 인터뷰도 서슴지 않고 내보낸데 대해서 어떤 사연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관련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윤석열의 서울중앙지검은 손석희가 태블릿PC 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나를 1년째 기소도 못하고 오히려 손석희랑 일대일 방송토론을 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지현 검사 관련 화두를 JTBC 가 치고 나오는 것은 손석희가 마지막 승부수로 윤석열을 협박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검찰 성추행 논란조차 태블릿PC 조작보도 논란, 사기탄핵 논란으로 이어지게 되는 모양새로, 관련 진상규명은 문재인 정권을 만든 정치세력의 비정상적 권력획득 경위에 있어 그 실체의 단면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최근 조희진 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은 서 검사와 관련 사무감사 의혹에 대해서부터 본격 수사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서지현 검사는 조 지검장에게 일단 신임을 보내고 상황이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지능(AI)이 작성한 문재인 여서(與書) - 한국의 죄인들아!■■ (0) | 2018.02.05 |
---|---|
■■■새 시대의 도래 알리는 전령, 평창유감의 `벌레소년'■■■ (0) | 2018.02.05 |
■평창이 무대 뒤로 사라지는 순간이 오면, 자유한국당도 문재인과 함께 결산당할 것 (0) | 2018.02.05 |
▶[TV baijin] 천만인무죄석방본부, 37차 태극기집회 연사...서석구, 트럼프 국정연설 북한관련 발언 (0) | 2018.02.04 |
[올인방송] 남북 단일팀 쇼잉은 자유통일에 최악의 장애물 (0) | 2018.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