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백악관 "NBC의 북한 취재 보도 당혹스러워”...세계 최악의 전체주의 국가 미화

배셰태 2018. 1. 26. 08:26

백악관 “NBC의 북한 취재 보도 당혹스러워”

VOA 뉴스 2018.01.26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4225107.html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백악관이 요즘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NBC’ 방송의 북한 취재 보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NBC’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취재하기 힘든 세계 최악의 전체주의 국가를 미화하는 데 기여했다며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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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의 체제 선전을 도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미 ‘NBC’ 방송의 북한 취재 보도에 대해 백악관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실 관계자는 25일 ‘VOA’에 “NBC에 대해 당혹스럽다”며 비판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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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언론학을 공부하는 1학년 학생도 북한을 있는 그대로 보도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에 심각한 제약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보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전체주의적인 국가를 흥겨운 겨울 휴양지로 보이도록 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 어쨌든 NBC가 그 일을 했다.”며 매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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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최근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Nightly News’ 팀을 북한에 보내 취재한 것을 잇달아 보도했었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진행자 레스터 홀트(오른쪽)가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방문한 특별보도를 최근 내보냈다.

 

방송은 특히 강제 노동과 유엔안보리 제재 위반, 김씨 정권 우상화의 대표적 장소로 비난받는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해 북한의 현실과 어울리지 않는 호텔과 많은 스키장 이용객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방송이 나가자 미국에서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세계 최악인 북한의 인권 상황과 잔혹성, 김정은 정권의 압제에는 침묵한 채 북한의 체제 선전에만 이용됐다는 비판이 제기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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