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칼럼] 홍석현이 손석희 버렸다! JTBC 패잔병들은 투항하라!
미디어워치 2017.12.22 변희재 대표고문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2834
12월 28일 목요일, JTBC 앞에서 통돼지 바베큐 콘서트 송년파티 개최
미디어오늘이 증권가 찌라시를 인용하여 중앙일보 간부들이 손석희 흔들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워치도 입수한 그 문제의 찌라시에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중앙일보,JTBC가 가야할 길은 중도다. 얼마 전 JTBC 손석희 만나 중도에 대해 얘기해줬다. 그런데 못 알아듣는 것 같더라. 진영논리에 너무 빠져있더라. 팩트에 입각한 취재보도 하라고 했다. 곧 중도에 대해 잘 설명한 책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전 사원들에게도 돌리겠다.(이를 두고 참석 간부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못알아 들으면 뭔가 조치하겠다는 의미 아니냐’는 해석 대두)
- JTBC가 MBC, SBS 등 정상화되고 그들을 넘어서려면 중도로 가야하는데...솔직히 편향이 심하다. 나도 ‘한끼줍쇼’ 말고는 안본다. 중도로 가려면 JTBC 기자들이 팩트로 취재하고 보도해야 하는데...거기 기자들이 오랜 편향에 젖어서, 팩트 위주 취재를 안해봐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문재인 정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3류 보좌진들이 포진해 있으니 이 모양 아니냐. 참담한 상황 겪을 것이다. 내년 3월에는 어려움 많을 것이고 경제문제도 힘들 것이다.
홍석현 회장은 평소 간부회의 때 자신의 발언이 외부에 공개되면, 불호령을 내린다고 알려져있다. 이런 홍석현 회장이 중앙일보와 JTBC 간부들 앞에서, 사장 손석희에 대해서 비판한 내용이 알려졌다는 건, 홍석현 본인의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홍 회장은 “JTBC 기자들이 팩트 취재를 안해봐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은 후안무치 수준이다. 팩트 취재는 기자의 기본인데, 그것도 못 하는 자들로 자신의 회사 JTBC를 채워넣었단 말인가. 또한 손석희의 JTBC는 태블릿 조작 이전에도, 외신번역 조작 등으로 무수히 적발된 바 있다. 홍석현 회장은 그때 뭐하다가 이제야 팩트 타령하고 나서는가.
홍석현 회장의 이번 발언의 목적은 두 가지로 경우의 수로 파악된다.
첫째, JTBC 상암동 사옥 앞은 매주 목요일마다 미디어워치 독자들이 시장바닥을 만들어놓았다. ‘손석희의 저주’가 전 서점 정치사회 베스트 1위를 달고 있는데도, 손석희는 출판금지가처분 소송 등 일체의 대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더 이상 JTBC 측에서 대응할 방법이 없으니, 홍석현 회장의 비판 발언을 슬쩍 흘려, 손석희가 이 핑계대고 사표를 쓰고 잠적하겠다는 시나리오일 수가 있다.
그러나 이미 손석희는 본인의 무고죄 고소장, 국민 5,891명의 증거조작 고발장, 본인의 각종 민사소송 등에 걸려있다. 잠적해봐야, 어차피 재판장에 끌려나와야 한다.
더구나 문재인 정권의 바닥이 드러나며, 검찰 내부에서도 얼마든지 반란이 일어나, 전격적으로 손석희의 증거조작 수사에 들어갈 수도 있다. 잠시 도망갈 수는 있어도 영원히 숨을 곳은 없는 것이다.
만약 홍석현과 손석희가 밀약을 하여, 손석희가 잠적한다면, 미디어워치는 JTBC 집회에 손석희는 물론, 홍석현과 홍정도 등 홍씨 일가 구속 수사 투쟁의 강도를 높이며, 홍석현 자택에서도 집회도 정기적으로 할 것이다.
둘째, 손석희가 JTBC 사장으로 있는 한, 태블릿 조작 이슈가 점점 번지며, JTBC 내부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우려, 홍석현 회장 측이 손석희에 모든 죄를 덮어씌우며 끝내려는 시나리오이다.
본인은 여러차례 강조했지만, 대한민국 정부를 무너뜨린 태블릿 조작은 얼굴마담에 불과한 손석희 한명의 작품일 수 없다 믿는다. 특히 태블릿 조작의 주요공범인 김한수는 본인 앞에서 JTBC 홍정도 사장과 친구사이라 자랑한 바 있다. 홍씨 일가의 개입없이 어떻게 손석희 혼자서 태블릿을 입수하고, 검찰까지 손써놨을 수 있겠는가.
즉 손석희 하나 꼬리 자르기는 용납할 수도 없고 가능할 수도 없다. 이 정도 상황이라면, 이제 조작에 가담하지 않은 JTBC 기자와 작가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이미 JTBC 손석희는 입 한번 열지 못하는 처지에, 홍석현 회장에게조차 버림받았다. JTBC 기자, 작가, 직원들은 패잔병들이다.
패잔병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투항일 뿐이다. 내부에서부터 태블릿 조작 진상규명위를 조직화해, 스스로 손석희와 홍석현의 죄과를 물어, 조직은 망하더라도 개개인들이라도 살아남기 바란다.
오는 12월 28일, JTBC 앞 손석희, 홍석현 구속 촉구 집회에는 미디어워치에서 특별히 통돼지 바비큐와 막걸리를 준비한다. 패잔병 JTBC 직원들도 나와 함께 동참하기 바란다.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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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중앙일보 간부들의 ‘손석희 흔들기’
미디어오늘 2017.12.22 정철운 기자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0424
20일 홍석현 전 회장 식사자리 이후 손석희·JTBC 비하하는 지라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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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사 참고요]
※[도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 손석희의 저주
http://blog.daum.net/bstaebst/2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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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여, 손석희의 저주를 풀어라
경남여성신문 2017.11.30 김영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4446
- 손석희의 뒤틀린 정신세계와 언론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사례가 모두 수록된 책 발행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의 ‘손석희의 저주’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29일(오후7시 서울 아르누보) 마쳤다. 변 대표고문은 이날 공개한 책 서문에서 “손석희의 신화와 저주를 만들어낸 대한민국 모든 언론사 기자들에 이 책을 바친다”고 다소 도발적인 헌사를 밝혔다.
변 대표고문은 이날 시사폭격 방송에서 “탄핵 당시 수 많은 기자들이 전화를 해와서 태블릿PC가 조작인 이유를 한참 설명하면, 하나같이 `설사 태블릿PC가 조작이어도 탄핵은 변함없다`고 똑같은 말을 했다” 상기시켜 거대한 대한민국내의 무서운 함의가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탄핵을 왜 자기들이 결정합니까. 탄핵은 국회가 알아서 하는 것이고, 기자는 사실을 보도하는 직업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지난 겨울, 임기 말 박근혜 정부를 향한 증오심에 사로잡혀, ‘사실’에 눈을 감고 ‘거짓’에 동참했던 대다수 대한민국 기자들의 왜곡된 언론관을 예리하게 관찰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손석희의 저주’는 태블릿PC 조작보도의 정치적 함의도 명쾌하게 설명했다. 2016년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해 있던 상황과 태블릿PC 조작보도가 터져나온 배경, 조작이 드러날 때마다 검찰과 특검이 구원투수로 나서 논점을 흐리던 정황 등 ‘사기탄핵’을 둘러싼 배경과 음모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기사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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