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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숫자기반 주소체계 WINC 활성화 계획 마련

배셰태 2010. 11. 30. 22:31

일반폰,홈페이지 접속 쉬워진다

파이낸셜뉴스 IT/과학 2010.11.30 (화)

 

일반 휴대폰에서도 무선인터넷 접속 쉬워진다

전자신문 IT/과학 2010.11.30 (화)

 

무선인터넷 접속방법 `번호+핫키`, 이용 쉬워진다

이데일리 IT/과학 2010.11.30 (화)

 

방통위, 무선인터넷 접속번호(WINC)서비스 활성화 시행계획 마련
'0'으로 시작하는 WINC번호 개방
외우기 쉬운 한자리 번호 활용한 생활밀착형서비스 제공키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들이 일반폰이든 스마트폰이든 구분없이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접속번호(WINC)서비스 활성화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WINC(Wireless Internet Numbers for Contents)은 휴대폰 키패드 상의 숫자와 무선인터넷 접속버튼(nate·show·oz)을 눌러 인터넷에 접속하는 무선인터넷 접속체계를 말한다. 스마트폰에서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선 구글 홈페이지 등에 접속한 뒤 키워드 검색을 통해 여러단계를 거쳐 들어간다. 하지만 WINC를 이용할 경우, 번호만 외우고 있으면 무선인터넷 접속이 수월해진다. 일반폰에서도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선 휴대폰 키패드를 28번 클릭해야 URL을 입력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그동안 WINC 서비스는 번호가 길고 기억하기 어려워 인지도가 낮고 핵심 서비스의 부재로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방통위는 ▲`0`으로 시작하는 번호 ▲한 자리번호 ▲특수번호 등 그 동안 유보됐던 WINC의 활용도 제고방안을 마련했다. 또 ▲스마트 모바일 환경에서도 WINC 접속이 가능하도록 전용 앱을 개발하고 ▲번호회수제도 마련 등의 계획도 만들었다.

 

우선, 전국 DDD지역번호, 집전화번호, 가게 전화번호 등 `0`으로 시작하는 WINC번호를 통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경우 현재 WINC번호가 702로 등록되어 있으나 인지도가 낮아 일반 시민들은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분야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다. `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시행되면 서울의 지역번호인 02+무선인터넷키를 누르면 서울시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광역 지자체들은 지역번호를 이용한 WINC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식당이나 1인 창업자 등이 가게 전화번호로 이용중인 유무선 전화번호를 WINC번호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식당의 '02-123-4567'라는 가게 전화번호와 무선인터넷 키를 누르면 식당에서 운영중인 모바일 홈페이지 상에서 오늘의 추천 매뉴, 매뉴별 가격, 식당 찾기 등이 가능하다. 방통위는 이를위해 이통사들을 통해 소규모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 지원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WINC 번호 서비스는 개인번호 및 기관번호(평균 7자리), 익스프레스 번호(평균 3자리) 3종류가 운영되고 있으며 WINC 번호 자리수가 길거나 기억하기 어려운 문제점 등이 있어왔다.

 

이에따라 그동안 유보됐던 한자리 WINC번호를 적극 개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번호 1과 무선인터넷키를 누르면 각종 뉴스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되거나, 번호 2와 무선인터넷 핫키를 누르면 각종 날씨 전용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되게 된다.

 

단, 0~9까지 한정된 번호 자원을 희소성을 고려해 0과 9는 국가 행사용으로, 1~4는 뉴스, 날씨, 교통, 관광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