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북한. 29일 새벽 75일간의 침묵 깨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배세태 2017. 11. 29. 09:05

75일만에 침묵 깬 北..'핵무력 완성' 내부 시간표 따랐나

연합뉴스 2017.11.29 백나리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29/0200000000AKR20171129020100014.HTML?input=1195m


재진입 기술 등 보완 의도 관측…핵무력 완성 선언 빨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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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9일 새벽 75일간의 침묵을 깨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일 가능성이 큰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핵무력 완성'을 위한 내부 시간표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전히 첨예한 북미 간 입장차 속에 좀처럼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일정 부분 기술적 보완을 통해 핵무력 완성을 향한 의지를 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압박 강화에 대응했다는 것이다.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을 북태평양에 날려 보내는 등 '몰아치기 도발'을 하던 북한이 이후 70일 넘게 도발을 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그간 여러 의견이 분분했다. 북한이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 등 추가 도발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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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옵션을 계속 거론하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 역시 국면전환을 염두에 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했지만 북한은 결국 다시 도발을 선택했다.


북한이 ICBM급으로 보이는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우선 재진입 기술 등 기술적 보완 측면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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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도발 시점으로 새벽 3시 17분이라는 시간대를 택한 점도 주목된다. 북한은 그동안 5∼7시 정도의 이른 아침 시간대에 주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해왔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공격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낮 시간대인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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