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 주사파 촛불혁명정권 6개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옵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오

배세태 2017. 11. 25. 00:29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옵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오.

조갑제닷컴 2017.11.24 최응표(在美동포)

http://www.chogabje.com/board/column/view.asp?C_IDX=75660&C_CC=BC

 

-암울한 조국에 부치는 재미교포의 네 번째 편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러분은 지금 지옥문턱에 서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나친 자유와 분에 넘치는 풍요에 취해 그 엄청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따뜻한 물속에서 죽는 줄도 모르고 죽어가는 개구리신세가 돼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악마의 얼굴을 보고도 침묵하는 여러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마의 얼굴을 닮아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악마의 얼굴을 보고도 분노하지 않는 사회를 어떻게 살아있는 사회라 할 수 있고, 정직한 사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분노할 것에 분노할 때, 거대한 역사 진행의 참관자가 된다는 스테판 에셀의 말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같이 살펴보자는 뜻에서 이 편지를 씁니다.

 

행동경제학의 권위자인 듀크대학의 댄 애리얼리(Dan Ariely)교수는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남을 속이는 동시에 스스로를 정직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일까?”란 ‘속임수 및 부정행위(cheating)에 대한 연구결과를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문재인일파가 바로 애리얼리 교수의 연구대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거짓말 하는 착한 사람들>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애리얼리 교수는 책 속에서 이런 예를 들고 있습니다.

 

여덟 살배기 아들 지미가 학교에서 짝궁의 연필 한 자루를 훔쳤다는 소식을 담임선생으로부터 전해 듣고 불같이 화를 내며 자기가 얼마나 실망했는지를 장황하게 설명하고는 2주 동안 학교에 갈 때 외에는 바깥출입을 금지하는 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험악한 얼굴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지미, 연필이 필요하면 얘기를 하지 그랬어? 아빠에게 말하면 아빠가 회사에서 연필 한 자루가 아니라 몇 다스는 가져다줄 텐데 말이야.”

 

애리얼리 교수는 “우리는 학생이 같은 반 친구의 연필 한 자루 훔치는 행위가 나쁜 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회사사무실에 있는 연필 한 다스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가져간다.”고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애리얼리 교수는 “이 이야기를 통해 몇 가지 정직하지 못한 행동들이 사람들의 도덕적 기준을 해이하게 민들 수 있음을 포착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도덕은 예술과 마찬가지로 어딘가에 어떤 선 하나를 긋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이 선의 위치를 어디에 긋느냐에 따라 도덕의 기준이 달라진다는 데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문재인 촛불혁명파는 지금 도덕의 선을 어디에 긋고 있는 것일까, 면밀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저들에게 ‘도덕’이란 신성한 단어를 갖다 부치는 자체가 ‘도덕’에 대한 모독행위지요.)

 

노무현은 천만 원을 훔치는 것은 도둑이지만 백만 원을 훔치는 것은 도둑이 아니라는 식의 말을 해서 빈축을 산 일이 있습니다. 이런 도덕관을 이어받은 패거리들이 지금 청와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들이 친구의 연필 한 자루를 훔치는 것을 나쁜 짓이라고 야단치면서 정작 회사에서 연필을 다스로 훔치는 자신의 부정행위를 나쁜 짓으로 생각하지 않는 아버지의 도덕기준, 이것이 오늘의 문재인 현상입니다. 이들의 지능적이고 간교한 사기술에 속으면 파멸이 옵니다.

 

애리얼리 교수는 우리의 정직하지 못한 비윤리적 행동이 개인생활, 사회 환경, 국가 정체성, 그리고 역사진행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쳐왔는지를 이 책을 통해 고발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연필 한 자루를 훔친 아들을 벌주면서 정작 자신은 회사에서 연필을 다스로 훔쳐오는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큰 도둑, 그러면서도 악마의 얼굴을 가리고 착한사람으로 위장한 혁명군치하에 사는 여러분의 고충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악과 싸울 의지가 없는 국민에게 가혹한 벌을 내리는 것이 역사라는 보편적 진리만은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세계질서는 미사일이나 핵무기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이념무장으로만 유지될 수 있다.”는 페렌바크의 말을 기억하면서 청와대 점령군의 실체(정체)를 밑바닥부터 꼼꼼히 뒤지면 거기서 분명히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어디에 서있는지, 현 위치를 똑바로 파악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옥문턱에 서있다는 절박한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느냐, 없느냐에 국가의 명운이 달렸다는 말입니다.

 

“모든 길은 모스크바로 통한다!”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브란덴브르크’의 문이 열리면서 배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그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청와대 점령군은 다시 “모든 길은 평양으로 통한다!”는 시대를 열기 위해 괴벨스 식 선동전술로 여러분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그 주도세력이 바로 소시어패스 형 완장부대라는 데 주목해야 합니다.

 

소시어패스((sociopath)는 정신장애의 일종으로 자기 이득을 위해선 살인이나 범죄를 범하고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자들, 언제나 기만적이고 부도덕하며 무책임하고, 타인의 안전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저들이 휘두르는 광란의 칼날이 언제 어떤 형태로 여러분의 목을 날려버릴지 모릅니다. 그래서 절대로 주의와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국군포로를 국군포로로, 납북자를 납북자로 부르지 못하고 ‘전쟁시기와 그 이후 행방불명된 자’로 불러야 했던 치욕의 시대를 기억하십니까? 바로 노무현시대에 문재인이 청와대실세로 군림하던 시기 말 입니다. 그래서 나는 문재인을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한 고영주 MBC 이사장의 소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입니다.

 

“지옥에 이르는 길은 선의(善意)로 포장되어 있다”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들의 화려한 마차가 지옥행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 속에서 포커놀이를 즐기는 사이 어느 듯 평양역에 도착해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우리 속담을 기억하십시오. 화려한 잠에서 깨어나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통째로 점령한 전대협, 주사파들은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만들기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저들을 경계해야할 점은 거짓선동으로 대중의 가슴에 분노의 불을 지른 다음 반역의 횃불을 들게 하는 공산당 식 혁명전술에 능하다는 것입니다.

 

1989년 현대노조 파업현장에서 노동자들을 선동하는 노무현의 소름끼치는 연설을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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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하루 놀면 온 세상이 멈춥니다. 그 잘났다는 대학교수, 국회의원, 사장님 전부가 뱃놀이 갔다가 물에 풍덩 빠져 죽으면 노동자들이 어떻게든 세상을 꾸려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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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어느 날 노동자 모두가 염병을 해서 자빠져 버린다면 우리사회는 그 날로 끝입니다. 그런데도 법률, 경제, 사회관계 등, 모든 것을 만들 때 여러분이 만듭니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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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러분의 대표가 이런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한국의 노동자가 말하는,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런 사회를 위해 다함께 노력합시다.”

 

칼 마르크스와 레닌이 다시 살아온 섬뜩한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이런 끔찍한 환상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처럼 태평합니까? 왜 화를 내지 않고, 저항하지 않습니까? 자포자기는 파멸입니다. 결단하십시오. 그리고 싸우십시오.

 

저들의 적폐 한 가지만 더 생각해 봅시다. 2006년 6월, 광주 6.15기념행사장에 김일성 ‘주석단’이 등장했던 기막힌 사실을 기억하십니까? ‘귀빈석’을 ‘주석단’으로 둔갑시켰던 저들의 적폐 중 적폐 말입니다.

 

‘조선인민공화국 광주시’가 아닌 ‘대한민국 광주시’에 어떻게 김일성 주석단이 등장할 수 있습니까? 지금 청와대를 점령한 전대협, 주사파들의 막가파 씩 행태로 보아 ‘청와대’가 ‘주석궁’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습니까?

 

적폐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 6개월을 되살펴 보십시오. 이게 어디 나라입니까? 중국의 노예가 되고, 미국의 적이 되고, 김정은의 친구가 돼 살겠다는 지능적이고 교활한 문재인 적폐세력, 복어 썩는 냄새가 이 곳 미주까지 진동하는 ‘흥진호’ 미스터리 같은 적폐, 어떡하실 겁니까? 결단할 때입니다.


지금은 비록 저들에게 대한민국이 점령당해 고통이지만, 정신만 빼앗기지 않는다면, 빼앗긴 들에도 봄은 반드시 옵니다. 결코 좌절하지 마십시오.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희망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싸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