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누가 최후의 5분까지 버틸 수 있는가?...한반도에는 빛과 어둠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배셰태 2017. 11. 14. 09:53

※시국논단 - 누가 최후의 5분까지 버틸 수 있는가?

 

1. 한반도에는 빛과 어둠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안보 상태는 무질서와 혼란과 예측 불가능한 카오스 상태다. 주사파 무리들이 자유체제의 적(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떻게 합법적으로 제거도 못하는(선거로 선택된 정부라는 점) 정치적 한계, 같은 안보환경을 놓고 해석과 주장이 다른 이념의 혼란과 사상적 내전 상태, 중국에 군사 주권까지 내주고 흔들리는 모습, 피아식별 곤란 등 북한 붕괴보다도 한국의 안보상황이 더 위태롭다. 내부에서 무너지면 누구도 돕지를 못한다. 지금 북한에 대한 예측 (자연적 내부붕괴, 물리적 북한 지도부 붕괴)이 난무하지만 안에서 자유체제가 무너지면 북한 붕괴에 대한 군사 전문가의 예측은 빗나갈 수도 있다.

 

2. 안보와 생존의 빛은 우리의 자발적, 자생적 의지로부터 나와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8일 국회 연설은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고 내부를 긴급 점검하라는 안보숙제를 주었지, 미국이 북한을 물리적으로 선제 폭격(예방전쟁)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현대사 70년을 정밀하게 공부하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정신적 과제와 새로운 반전을 촉구했지만 반미 확산이 두려워 변죽만 울렸고, 우리 정부도 친중 반미 감정을 보이지 않았다. 서로가 긴급한 처방조치는 피하고 정치적 수사만 늘어놓았다.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는 우리에게 있다. 작은 건물도 튼튼한 기초와 굳건한 중심 위에서 존재한다. 자기 생명을 어찌 남에게 의존하며, 자국의 안보를 어찌 타국에 기댈 수 있는가? 지금,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대동단결하는 결연한 의지뿐이다.

 

3. 안보엔 공짜가 없다.

 

미국이 택할 수 있는 선제행동은 많지만 당장 사용할 방책은 없다. 미국이 택할 수 있는 선제행동은 1) 예방공격(Preemtive Strike) 2) 외과 수술식 타격(Surgical Strike), 3) 매우 제한적인 공격(Very limited Strike)이 있지만 다 테이블과 서랍 속에 있는 가상의 방책이다. 미국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지 않는다. 스스로 싸워서 지킬 의지가 없는 베트남은 구제하지 않은 선례가 있다. 우리는 지금 미국의 방책을 들여다 볼 게 아니라, 우리가 생존을 위해 무엇을 준비(결전의식)하고 대비하며, 무엇을 회복(안보동맹)할 것인가? 를 스스로 묻고 실질적인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 설마 설마 하다가 사라진 국가는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많다. 혼란스러운 가운데도 적을 기만할 수 있는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고 미국도 스스로 지키려고 할 때 동맹의 전략을 지원할 것이다.

 

4. 악마는 쉽게 죽지 않는다.

 

영화에서도 악마는 쉽게 죽지 않는다. 악마가 빨리 죽으면 영화가 끝나기 때문이다. 악마는 긴장이 풀린 천사들을 규합시키는 역할도 한다. 많은 사람이 북한은 핵 때문에 곧 망하거나, 미국이라는 기사단이 곧 악마를 정리할 것으로 믿지만 그 믿음의 강도는 높지 않다. 국익으로 성립된 미국이 우리 뜻대로 쉽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은 헌법 상위 규범인 노동당 규약에 <적화통일> 명시하고, 남조선 종북세력 요청 시에도 전쟁선포 가능으로 전시사업세칙 개정(2012)을 했다고 한다. 북한 지도부가 통일전선전술을 구사하면 과거 예맨처럼 내전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주사파 아이들이 전작권 환수를 서두르는 것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적화를 시키겠다는 의지가 아니겠는가?

 

5. 보수 우파의 대동단결이 답이다.

 

한국 자유체제의 견고한 바탕에서만 북한 붕괴를 예측할 수 있다. 바닥이 미끄러우면 먼저 쓰러질 수도 있다. 보수 우파가 대동단결하면 주사파의 은밀하고 음흉한 방책은 먹히지 않는다. 다수가 경계의 눈을 뜨고 있다면 다수의 다리 밑으로 폭약을 설치하지는 못한다. 이제 꿈에서 깨어나라. 우리가 싸울 의지가 없으면 한반도는 우리의 영토가 아니다. 우리에게 자유를 허용할 땅은 한 평도 없다. 애국 보수세력의 부활 없는 미국에 의한 북한 폭격은 의미가 없다. 미국 전력으로 2시간이면 북한을 평정할 수 있다. 북폭 이후에 북한 지도부 악마들을 정리하고, 혼란을 부추긴 세력을 정비할 수 있는 자유 수호 세력이 없다면 북폭은 무모한 짓이다. 죽을 쑤어서 개(중국)에게 주는 꼴이 될 수도 있다. 북한 지도부와 종북 세력의 심장을 멈추게 하는 무기는 보수 우파의 단호하고 단결된 자세에 있다.

 

출처 : 박필규 페이스북 201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