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 한국이 존재하는 한 사그라들지 않는 `스캔들` 된다▼▼

배셰태 2017. 10. 30. 09:53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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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사건에는 우연같은 필연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 것은 대통령이 사과하고 특검과 검찰 수사를 받아들이게 한 사실입니다. 정치권 언론이 던진 올가미에 최종적으로 목을 걸어 버린 존재? 만일 “그”가 박근혜 대통령이 믿은 최측근이라면 최측근 김재규에게 당한 아버지 박정희의 운명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진짜 배신자는 그 순간에 검찰 수사 받겠다는 것 부추기거나 못 말린 사람입니다. 헌법 84조는 이런 소추로부터 대통령제를 지키는 조항인데 그런 선택을 했거든요. 미국은 특검을 해도 권력은 유지됩니다. 탄핵 소추를 당해도. 한국은 많이 달라요. 미국은 탄핵소추제도가 대통령제 수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그래서 한 번도 탄핵 당한 대통령이 없어요. 한국은 탄핵소추되면 권력이 멈춰요. 탄핵소추 자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때 검찰 수사를 수용했으니 이걸 제안한 인물은 다시는 얼굴을 못 들 겁니다. 그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알려 주세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은 앞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하는 한 사그라들지 않는 스캔들이 될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공동정범, 공범들이 있고 촛불이라는 상징으로 이들은 모두 묶여 있지만 진짜 주범은 마치 사람이 아니라 악마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김휘종 김한수 유영하 등 다른 라인의 최측근의 행태를 보며 마음이 많이 쓰렸습니다. 이들도 분명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했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왜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의 순간에 대통령을 돕지 못하고 탄핵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었을까요? 악마의 장난에 놀아나기라도 하는 것처럼...


작년 10월로 돌아가서 김휘종은 문고리 3인방과 다른 계열의 비서진으로서 대통령을 도울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에 있었습니다. 태블릿이 오보라는 것을 확인해서 알려주었어야 합니다. 최순실 죽이기가 대통령 죽이기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막고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어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 수사와 특검 수용을 막았어야 합니다. 이 순간에 파수꾼 역할을 못한 소위 최측근들의 초라한 실체를 확인하면 할수록 대통령 박근혜가 아니라 인간 박근혜에 대한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최측근이 모두 최순실 마녀사냥에 동참해 버렸다는 것. 결국 최측근이 모두 박근혜 마녀사냥에 동참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을까요?


*김휘종 태블릿 사용 증거 :

1. 김수민 사진
2. kimpa2014 메일로 드레스덴 연설 보내고 받은 흔적
3. 불태웠다는 변명
4.태블릿에서 사용 흔적 있는 세 개의 이메일 비밀번호 아는 사람
5. L자 패턴을 아는 사람
6. 잠적. 소명기회를 주려고 아무리 연락해도 무답에 집에도 들어오지 않음.


하나 더 붙이면 최근 신혜원씨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휘종이 “최순실을 돕겠다고요?” 라고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소위 문고리 3인방에게 서열이 밀릴 뿐 아니라 서러움을 당했다고 생각한 김휘종, 그리고 이를 부추긴 인물들이 있습니다. 정규재 주필이 일관되게 [최순실 사기극]이라고 표현하고 [유영하 변호사]가 지밀 접견을 통해 박대통령이 일관되게 사건을 좁게 보고 최순실을 배신자라며 급기야 진술에 [배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한 협량함은 바로 김휘종 김한수, 이들쪽에 있는 유영하 변호사의 오판이라고 봅니다. 앞서 대통령을 특검과 검찰 수사까지 받게 만들었다는 것이 이들이라는 게 제 의견이었습니다.


출처 : 김미영 페이스북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