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character)가 전부다
3월 초 탄핵 인용되기 전까지는 태극기 들고 돌아다녔다. 가끔 무대에 세워주면 "사기 탄핵, 선동 탄핵입니다! 사랑해요, 대통령님!"이라 외쳤다. 지금은 [한국의 정당정치 발전]을 위해 자유한국당 호적에서 박대통령을 도려내는 칼잡이 부대원으로 일한다. 정당정치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노심초사해서 "박근혜는 자한당에서 없어지는 게 맞다라고 결론 내렸다"는 본인 논리의 타당성을 백퍼 믿어준다고 치자. 그래도 남는 문제는 이것.
"근데, 왜 니가 칼잡이 하냐? 그 짓할 종자가 그리도 없냐?" 틀린 논리를 '맞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의식(consciousness)은 간교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스스로의 기억을 조작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합리화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생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 마음 깊은 곳에서, 본능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해관계 계산속을 백퍼 투명하게, 백퍼 실시간으로 들여다 본다는 것은 최악의 고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 본능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이해관계계산속에 질질 끌려다는 존재일 뿐인가? 자신에게 유리한 패거리를 본능적으로 선택하고, 그 패거리한테 유리한 스탠스를 '우덜식 정의' 혹은 '우덜식 논리'로 떠받드는 존재일 뿐인가? 매순간 순간 '이익극대화'를 위해 소속*패거리를 바꾸고, 정의(justice)의 정의(definition)를 뒤집고, 논리의 뼈대를 갈아치우는...['변화무쌍' 무한 제곱승]인 존재일 뿐인가?
아니다. 그런 존재인 측면이 있지만, 그런 존재를 거부하고 뛰어넘는 [또 하나의 나]가 있다. 그 [또 하나의 나]를 '캐릭터'라고 부른다.
캐릭터가 약한 사람에 대해서는, [저사람이 이 순간에 인지하고 있는 이해관계가 무엇일까?]라는 의문만 풀면, 그 존재의 바닥까지 들여다 보인다. 한마디로 너무 천박해서 '바닥이 없는'(bottomless) 존재다. ('보틈리스'??? 스트립쇼???)
반면 캐릭터가 강렬하면 깊은 우물 같은 존재가 된다. 오늘 돌을 떨어뜨리면 내일 이맘때가 되어야 '퐁당' 소리가 울려나올 정도로 깊은 우물... 관성(inertia)으로 쌓이는 에너지가 무지막지한 존재...
출처 :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0.23
[이런교육감선출본부(이선본) www.esunb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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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미국의 대북옵션 및 기타
(뱅모 박성현 페이스북에서 150여 개 펌 - 댓글에 있음)
http://blog.daum.net/bstaebst/22582
■대학로9차_ 트럼프(Trump)의 메시지_ 뱅모 박성현
(TV baijin '17.10.21)
21일(토)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도로에서 '박근혜대통령 정치투쟁 선언지지 20차 태극기집회' 가 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렸다. 연사로 나선 뱅모 박성현 자유본 집행위원장은 평양붕괴와 예방전쟁에 따른 전망과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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