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P통신, 미-북 긴장 상황에 전략적 침묵 중인 중국 문제 지적
미디어워치 2017.10..06 이강연 기자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2510
“베이징 당국은 지금까지 어떠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최근 미국, 북한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 뉴스통신사인 AP 통신이 중국이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당장의 침묵은 전략적 침묵이라는 것이다.
AP 통신은 6일자로 크리스토퍼 보딘(Christopher Bodeen) 기자의 기명으로 북경 발 “북한 전쟁발언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계획에 대한 의문점들이 일어나고 있다.(Questions arise on China’s plans as N. Korea war talk rises)” 제하 기사를 타전했고, 워싱턴포스트, 폭스뉴스를 비롯한 유수의 언론매체들이 이를 받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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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기와 핵, 생화학 무기를 확보하는 것이 공산주의 이웃과 관련된 중대한 위기 상황에서 중국의 최우선 순위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베이징 당국은 지금까지 어떠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중국의 공식 침묵에도 불구하고, 인민 해방군은 군사 옵션과 관련된 비상 계획의 ‘수많은 대비책’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인민해방군과 준군사 조직인 무장 경찰은 난민과 발생 가능한 국내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배치 될 수 있다”고 한 헤리티지 재단 싱크탱크 아시아 안보 전문가인 딘(Dean)의 견해를 소개했다.
또한 AP 통신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무너질 경우에, 중국이 점령군으로 군대를 투입할 것인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고 한 딘의 발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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