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근혜와 문재인] 쿠바의 카스트로와 중동의 아라파트...반란군 지도자들의 카리스마

배셰태 2017. 10. 5. 14:51

※반란군 지도자들의 카리스마

 

동서고금의 역사에는 무수한 반란이 있었습니다. 반란자들은 왕을 죽이고 나라를 세운후 대를이어 2-3백년 왕조를 유지하다가 또다른 반란자에 의해 망합니다. 반란자들의 공통점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졌다는 점입니다. 나라를 세우거나 뒤엎을 정도로 수많은 인재들을 끌어 모으는 흡인력이 대단했습니다.

 

근세에 와서 세계에 인상적으로 각인된 반란군의 지도자로, 쿠바의 카스트로와 중동의 아라파트가 있습니다. 그 둘의 카리스마는 대단했습니다. 그 둘은 자유진영의 공통적 악당이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만난 정치인들이나 기자들은 그들의 강력한 흡인력에 매료됐습니다. 미국의 몇몇 유명한 여기자들은 카스트로를 인터뷔하러 가서 그에게 매료되어 몇주간 동거 할 정도였습니다.

 

하여튼 그 둘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카스트로는 쿠바를 장악해 죽을 때까지 재임했고, 아라파트 역시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적하는 중동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강한 신념과 고귀한 품격으로 각인된 지도자입니다. 문가는 그런 강력한 지도자의 정부를 엎어버리고 반란에 성공한 사람이니 세계의 지도자들과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은 문가를 카스트로나 아라파트 수준의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로 상상했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해서 보인 문가의 지리멸렬한 행태에, CNN에 출연한 어느 페널은, “실망 정도가 아니라 허탈 할 정도”라고 말하더군요.

 

그 실망이 G20에서도 어디 안가서, 유럽의 지도자들과 언론인들에게 역시나 잡배 수준의 인간이란 것을 확인해준 기회였던겁니다.

 

당시 어느 페널은 “도데체 그렇게 치밀하고 노련한 <쏠리드,엘리건스> 박대통령이 저런 수준의 인간에게 반란을 당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하여튼 우리는 세계에 자랑 할 지도자를 감옥에서 명절을 보내게하고, 빙신같은 인간이 지도자입네하며 육갑질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는 아침입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