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에 냉대받은 문재인
G20 서미트로 독일로 간 문가는 회의의 호스트인 독일 정상 메르켈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호스트가 손님과 가지는 그런 회담은 통상 서로간의 덕담 몇마디하고 끝납니다. 그러나 메르켈은 덕담 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듯 거침없는 말을 뱉아냈습니다. 아시다싶히 메르켈은 박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도타운 20년 친구입니다.
메르켈은 “당신은 촛불시위로 정권을 무너트리고 실시한 선거에서 41%의 득표로 당선됐다. 통상 혁명적인 사태를 이끈 지도자는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을 잡는데, 당신은 고작 41%의 지지를 받았다. 앞으로 당신을 지지하지 않은 59%의 국민을 어떻게 설득하여 지지를 받을 것인가?”
이 얼마나 가슴쓰린 지적입니까? 이에 대해 문가는 인상적인 답변을 못하고, 특유의 쪼다끼를 발휘하여 횡설수설해서 완전 무녀리 쪼다란걸 증명했습니다. 답변도 아니고 설득도 아니고 저도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했습니다.
--당시 BBC의 대담에서 한 페널은 “공개는 안됐지만 메르켈은 박대통령의 신병구속에 대해 문가를 강하게 압박했다”고 말하더군요.--
다시말해 그 회담은 주인이 손님으로 초청한 사람과의 일반적인 회담이 아니고 죄진 놈을 불러다 꾸중하는 자리였습니다. 오죽하면 문가부부의 일거수 일투족을 빨아대느라 정신없는 한국의 좌빨 언론이 그 회담에서 문가의 발언을 정리하고 각색하지 못해서, 문가 발언에 대한 기사 한줄 쓰지 못했을까요.
그후 G20정상회의 내내 회의의 호스트인 메르켈은 손님인 문가를 노골적으로 상갓집의 개 취급합니다. 심지어 문가를 앞에 두고도 인사치례 몇마디 말이나 악수조차 안합니다.
연이어 문가는 프랑스의 마크롱대통령등 몇몇 정상들과 회담 했는데,어느 정상에게도 우호적인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G20 회의 기간 문가는 공통의 찬밥 신세였다는 것은 여러장의 사진으로 증명됩니다.
어제 메르켈의 독일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불참을 고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북핵 위험이란 표면적인 이유와 함께, G20 회담 당시 문가가 약속한 대통령의 신병 석방을, 몇 달이 지나도록 이행치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포함 된 메르켈의 작은 엑션이란 생각이 듭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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