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4탄] 검찰은 왜 greatpark1819@gmail.com 계정 명의자를 조사하지 않았나
월간조선 2017.09.19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485&Newsnumb=2017091485
지금이라도 '이0미'의 실체 밝혀야
박근혜(왼쪽) 전 대통령이 9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7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사진=조선DB
jtbc가 2016년 10월 24일 최순실의 것을 입수했다며 공개한 ‘태블릿 PC’에는 'greatpark1819'라는 gmail 계정이 있다.
검찰은 2016년 11월 14일 jtbc로 부터 넘겨받은 이 태블릿 PC를 조사한 결과 " 'greatpark1819'라는 gmail 계정은 최순실씨와 '문고리 권력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이 함께 사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최씨와 문고리 3인방이 이 gmail 계정의 비밀번호를 공유하면서 첨부 파일을 내려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의심스러운 대목이 있다. <월간조선>이 확인한 ‘2016년 10월 25일 태블릿 PC 분석 보고서'에는 greatpark1819@gmail.com 계정의 명의자가 '이0미'인 것으로 나와있다.
검찰이 이씨를 불러 조사를 했으면, 태블릿 PC의 실 소유주는 물론, greatpark1819@gmail.com 계정을 누가 사용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씨를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월간조선>이 취재과정에서 확보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다수의 검찰 수사기록에도 이씨와 관련한 내용은 없다. 박근혜 대통령 공정재판을 위한 법률지원단 관계자는 "이씨를 조사하지도 않고, 태블릿PC의 주인을 최순실이라고 못박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물론 gmail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계설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만약 검찰이 이0미씨를 조사하려 했는데, 가상의 인물이었다면 이런 사실은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문제가 확대 재생산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 계정은 2016년 10월 18일 로그인 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날은 공교롭게도 jtbc가 태블릿 PC를 입수했다고 밝힌 날이다. jtbc측에서 계정에 접속, 그 안의 내용을 확인했을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사실이라면 jtbc는 이 계정의 존재여부와 계정의 비밀번호는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박근혜 대통령 공정재판을 위한 법률지원단 관계자는 "궁금한 것 투성이지만 검찰이 조사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greatpark1819'의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었다. 2016년 10월 28일자 <중앙일보>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하전략
- [단독1탄] '탄핵 도화선'이라던 태블릿 3대의 정체 2017-09-16
- [단독2탄] 최순실 태블릿 속 사진 1900장에 등장하는 젊은 여성과 남녀 어린이는 누구? 2017-09-17
- [심층추적]1년째 미궁에 빠진 3대의 태블릿 PC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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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월간조선 ‘깡통 태블릿PC’ 연속보도, 기성언론 '침묵 카르텔' 깨지나
미디어워치 2017.09.180 이우희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2961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의 발단이 된 '태블릿PC(이하 태블릿) 조작보도'에 관한 기성 언론의 '침묵의 카르텔'이 최근 월간조선의 연속보도로 인해 완전히 깨졌다.
월간조선은 16일, 17일, 18일 연속으로 ‘태블릿PC 3대는 깡통이었다’는 연속보도를 내보냈다. 1탄과 2탄은 문갑식 편집장이 직접 작성한 기사였고, 3탄은 최우석 기자가 추적보도했다. 월간조선은 이들 기사에서 본격적으로 태블릿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이 중 1탄은 조선일보에도 칼럼으로 실렸다. 월간조선은 지난 2월부터 간간히 태블릿 관련 기사를 게재해온 몇 안되는 기성 언론 중 하나다.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의 연속보도에도 아직까지 나머지 기성언론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월간조선이 본격적으로 취재하겠다는 선언을 한 만큼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 기성언론들이 언제까지나 눈을 감고서 버틸 수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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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도화선'이라던 태블릿PC 3대의 정체
조선일보 2017,09.16 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http://blog.daum.net/bstaebst/22907
- 국정 농단과 삼성 뇌물 증거라던 최순실 고영태 장시호의 태블릿
- 까보니 모두 깡통으로 판명돼도 국민 상당수 여전히 실상 몰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된 것은 태블릿 3대 중 '최순실 태블릿'으로 불리는 것이다.1년 전 진실의 열쇠처럼 여겨졌던 최순실 태블릿은 당연히 국정 농단의 증거가 돼야 했는데 지금은 거들떠보는 이가 없다.
국민 다수가 아직도 태블릿 석 대를 국정 농단의 증거인 양 보는 미망(迷妄)에 사로잡혀 있기에 실체를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아니면 말고' 식의 풍조가 만연해 있다.
진실을 끝까지 확인하지 않는다면 터무니없는 일은 반복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깡통 태블릿'이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와는 별개로 사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추구해야 할 자세일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된 태블릿PC 3대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월간조선 2017.09.18 최우석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2959
《월간조선》은 jtbc가 최순실의 것을 입수했다며 공개, 국정농단 파문의 봉인을 푼 태블릿 PC의 디지털 포렌식 분석 보고서(2016년 10월 25일 태블릿 PC 분석 보고서) 일부를 단독으로 확인했다.
보고서를 보면 1900장이 넘는 사진 중 대다수가 최씨와 관련 없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다. 대부분 평범하게 보이는 여성과 어린 여자아이,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 수많은 여성용품, 아이돌 사진이었다.
만약 이 태블릿 PC의 주인이 최씨가 아니라면 ‘국정농단 사건’은 누군가의 기획일 가능성도 있다
⊙ 검찰, 1년여 만에 ‘2016년 10월 25일 태블릿 PC 분석 보고서’ 박근혜 변호인단에 공개
⊙ 보고서 확인해 보니, 사진 1900장 중 99.9%가 최순실과 관련 없는 것들
⊙ “시간을 가지고 자료 전체를 상세하게 분석하면 이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질 것”
(박근혜 대통령 공정재판을 위한 법률지원단 관계자)
⊙ 태블릿 PC 실소유자가 최씨가 아닐 경우, jtbc는 작전 세력 전략에 놀아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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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정호성■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호성 비서관 오늘 18일 법정에서 .....
정호성 비서관은 재판정에 들어오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다"
◇"오랫동안 모셔온 대통령께서 재판을 받는 참담한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다) 도저히 감내할 수 없다."
◇"대통령님에 대해 너무나 왜곡되고 잘못 알려진 게 많은 것 같다. 그게 눈에 보여서 가슴이 아프다. 대통령께서는 가족도 없으시고, 정말 사심없이 24시간 국정에만 몰입하신 분이다. 특별히 낙도 없으신데, 일부 조그만 성과가 나면 그걸 낙으로 삼고 보람있게 생각하신 분이다."
◇"옆에서 어떻게 사셨는지 어떤 마음으로 국정에 임했는지 잘 알기에, 부정부패·뇌물에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결벽증을 갖고 있는 분이다. 이런 상황에 있는 게 너무나 가슴 아프다"
◇"오히려 이 문건 유출 사건이 대통령께서 얼마나 열심히 국정에 임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최씨에게 연설문 문구를 물어본 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어떻게든 잘 해보려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최씨의 의견도 한 번 들어보는 게 어떠냐는 취지의 말도 있었지만, 그건 최씨에게 문건을 전달하라는 구체적인 지시가 아니었다. 건건히 어떤 문건을 줬는지도 모르신다"
정호성 비서관의 말에 박근혜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와 일부 방청객이 울먹이는 등 눈물을 흘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울먹이는 유 변호사가 재판 진행과 관련한 발언을 하며 말을 잇지 못하자, 잠시 휴지를 들어 눈가를 만지작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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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구무언.
....... 다만 정말 마음이 아프다.
출처: 손대길 페이스북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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