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붕괴와 대한민국-숙정은 전혀 다른 프로젝트
평양붕괴가 자동으로 '대한민국 정치문화의 발전'(=숙정=종북/친북 제거 =언론, 교육, 문화, 학계의 정상화)이 아니다. 두 개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다.
평양붕괴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인류-세계-문명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즉 인류, 세계, 문명을 리드하고 그 경찰노릇을 하고 있는 미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평양붕괴는 미국이 주도하는 것"이라 하니까... '친미 사대주의'니 '밸도 원칙도 없는 버러지 같은 사고방식'이니. 주절대는 자들이 있다. 다시 한 번 짚어 보자.
1) 평양은 세 개의 전체주의가 짬뽕 됐다. 스탈린 전체주의, 모택동 전체주의, 일제-천황 전체주의. 이 세 가지 전체주의를 만든 게 '조선놈'들인가? 아니다. 그건 인류 차원에서, 현대문명 차원에서 만들어진 '악의 꽃'이다. 즉 평양체제 자체가 '인류적 질병', '세계적 질병', '문명적 질병'이다. 이 질병의 퇴치/절멸은 따라서 인류, 세계, 문명의 책임이다.
2) 평양의 핵/미사일이 대한민국만을 겨냥하나? 아니다. 더 중요하게는 일본, 괌, 하와이, 미국본토를 겨냥한다. 평양이 핵/미사일을 갖춘 다음에 수출하게 될 더티-밤(dirty bomb)과 핵 배낭이 서울만을 겨냥하나? 아니다. 토쿄, 쿄토, 샌프란시스코, 로스안젤레스, 뉴욕, 워싱턴을 겨냥한다. 따라서 평양의 핵/미사일은 대한민국의 문제이기에 앞서 인류, 세계, 문명의 문제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한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라는 헛소리 혹은 개소리 시전했던 인간이 누구였더라? 문씨였나?)
위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평양붕괴는 대한민국주도 프로젝트가 될 수 없다. 이는 인류, 문명, 세계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이다. 인류, 문명, 세계의 '경찰'이라 불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이다. 대한민국은 충직한 참여자, 충직한 시다바리 역할이다.
그런데 평양붕괴는 북한주민뿐 아니라, 휴전선 남쪽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정치심리적 충격, 쓰나미, 지진, 태풍을 끼친다.
예를 들어 호남 사람들 중 상당수, 또한 깡통진보 사람들 대부분은 '슨상님=노무현=햇볕'을 신성한 삼위일체로 떠받든다. 거의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에 버금간다.
평양붕괴는 햇볕이 얼마나 가증스런 위선이고 얼마나 간첩스런 정책이었는지, 밝혀 준다. 그냥 밝혀주고 넘어가는 게 아니다. 이젠 사람들이 글을 쓰고 컨텐츠를 만들기 때문에, 그리고 이같은 글과 컨텐츠가 인터넷에 걸리기 때문에...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2018 교육감 선거'를 '활동 소재'(아이템)로 설정하고 있는 이선본(www.esunbon.org, 뱅모, 김철홍, 이명희, 조동근, 정규재, 홍성주, 김은구 등이 창립 제안) 같은 조직에 수천명만 미리(=평양붕괴 전에) 조직돼 있어도, 평양붕괴 후엔 수만명 유료 정기 회원으로 멤버십이 급증할 수 있다. (이선본이 제대로 활동하기만 한다면...) 사람들이 그만큼 뜨겁고 활발해 지기 때문이다...
장담한다. 이미 이곳 저곳에 씨앗이 뿌려졌기 때문에.. 평양붕괴에 의해 휴전선 남쪽에서는, 자유민주-공화국의 시민체(시민들의 집합체, citizenry)가 형성된다. 자유민주-공화국 시민체가 형성되면, 종북-친북-간첩은 꼬리말고 냅다 도망갈 수 밖에 없다. 대가리 박고 조용히 사는 편을 택할 수 밖에 없다.
자기 자신의 돈, 시간,열정, 지능을 바쳐 참여하는, 열혈 자유애국시민이 전국적으로 수십만, 백만이 연동하면서 움직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마음을 둘로 완전히 나눠야 한다.
1) 평양붕괴
여기에 대해서는 미국의 움직임을 냉정하고 느긋하게 관찰해야 한다. 이번에 미국이 '말라죽을래?-맞아죽을래?' 전략으로, 평양을 끝장낸다는 점에 대해서는 확신해도 좋다.
2) 평양붕괴 이후를 감당할 수 있는 자유애국 시민 네트워크
두발을 동동 구르며 자유애국시민 네트워크를 준비해야 한다. 개인의 돈, 시간, 열정, 지능이 엮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 정당정치의 영역에서든...시민정치의 영역에서든. (뱅모와 동지들은 시민정치 영역에서 이선본 www.esunbon.org 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 박성현 페이스북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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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붕괴, 즉 북의 핵과 미사일 제거를 미국에게 '의존'한다?
그건 의존이 아니다. 원래 그 프로젝트는 오너십이 미국에 있다. 내가 지난 7~8년간 써온 글이 죄다 이 주장이다.
"핵과 미사일은 남북 문제가 아니다. 이는 인류문제, 세계문제, 문명문제다. 따라서 세계경찰 미국의 비지니스다."==> 이게 7~8년 동안 내가 해 온 주장의 핵심이다.
물론, 북이 핵과 미사일 갖추기까지, 햇볕 퍼주기가 엄청난 역할을 했으니까, 남은 '공범'이다. 아무튼.
그래서 내 말이...이렇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공조 군사력이 평양 체제를 패든가, 혹은 팰듯 팰듯 목졸라 죽여야 한다. 대한민국은 이 과정에서 [충직한 시다바리] 하면 된다. 문제는 두 개.
하나는 대한민국의 정당들 중 (초미니 정당 대한애국당 빼고), [선제북폭, 예방전쟁을 무릅쓸 수 있다. 미국의 말라죽을래-맞아죽을래 전략을 전폭 지지한다. 평양붕괴를 이뤄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정당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오늘 홍준표가 자한당 국회의원 몇 명 이끌고 해병대를 방문했는데, 그런 방문이 중요한 게 아니다.
주한미8군사령관이나 주한 미 대사를 만난 다음.. [선제북폭, 예방전쟁을 무릅쓸 수 있다. 미국의 말라죽을래-맞아죽을래 전략을 전폭 지지한다. 평양붕괴를 이뤄야 한다]라고 주장해야 한다.
둘은,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말라죽을래? 맞아죽을래?] 전략 실행과정에서, 대한민국이 충직한 시다바리 역할 하는 것에 대해, 체질적 안티를 보이고 있다는 점.... 사드 배치 엿먹인 것만 봐도 안다.
다시 말한다. 북의 핵/미사일은 남북문제가 아니라 인류문제, 세계문제, 문명문제다. 그니깐, [한반도의 군사행동은 한국정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따위의 헛소리 혹은 개소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이 헛소리 혹은 개소리를 누가 했더라?ㅋㅋㅋ
출처 : 박성현 페이스북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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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모 박성현 페이스북에서 60여 개 펌 - 댓글에 있음]
■[제9차 태극기 집회] 역시 뱅모! “태극기시민 연대해 평양붕괴 선봉에 서자”
미디어워치 2017.08.26 이우희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2582
홍준표 자유한국당이 무기력하게 표류하고 있는 동안 문재인의 대한민국 뒤집기 공작은 속전속결로 이루어지고 있다. 홍준표가 대표직에서 손을 떼던지, 아니면 탄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파를 분명히 하여 보수가 분당 되던지...
차라리 우파(보수)가 확실하게 분당하여 서로 우파 적통경쟁을 벌이는 편이 좌파 정귄에 위협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이 싯점에서 우파의 어설픈 통합보다는 분명한 분당이 더 낫다. 그리고 다음 총선에서 우파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될 것이다.
박성현 자유통일유권자본부(자유본) 집행위원장이 태극기시민들이 자유통일의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지켜내서, 북한 김정은 체제를 붕괴시키는 데 앞장서야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자유통일의 원칙을 세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사드를 배치했고, 개성공단을 철수했고, 세계와 공조해 북을 압박했고, 한미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라고 선언하면서 구호를 선창했다.
자유통일! 박근혜! 자유통일! 박근혜! 자!유!통!일!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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