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IT/과학 2010.11.05 (금)
티켓몬스터-럭싱 등 연이어 출시…위메이크프라이스도 개발 중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모바일 세상으로 눈을 돌린다. 그 동안 주로 인터넷 기반으로 운영됐던 소셜 커머스 업체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앱을 내놓으면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모인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하고 알차게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트위터, 페이스북이 인기를 끌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 업체들은 신속성이란 기존 장점에 지역 밀착 서비스를 결합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티켓몬스터, 럭싱 등 소셜 커머스 대표주자들은 이를 위해 스마트폰 앱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바일 네트워크와 결합 땐 엄청난 위력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대표 주자는 소셜 커머스 원조 격인 티켓몬스터.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11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티켓몬스터는 연말까지 마산, 창원, 진주, 울산 등 22개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티켓몬스터는 국내 100만명 이상 규모 도시 전체를 커버하게 된다. 이를 위해 티켓몬스터는 이달 중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한 뒤 내년 1월에는 아이폰 앱을 내놓으면서 모바일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티켓몬스터는 이달 현재 20만 회원 수와 하루 평균 9만 UV(방문자 수)와 95만 PV(페이지 뷰)를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 티켓몬스터는 "연말까지 최소 80만 회원 가입자를 확보하고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 70억원인 매출을 100억원 이상으로 올릴 것"이라며 "지역 기반 서비스라는 점과 하루 1개 밖에 없다는 게임적인 재미를 주고 있어 모바일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오픈 하루 만에 400만명의 회원이 가입해 주목을 받은 입찰 방식 소셜 커머스 서비스 '럭싱'도 이달 중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입찰 경매 방식으로 이뤄지는 서비스가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와 합쳐질 경우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위메이크프라이스'도 현재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관리 앱을 제공 중이며, 조만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앱을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묻지마 거품은 조심해야"
최근 소셜 커머스 열풍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올 초 티켓몬스터를 시작으로 본격 점화된 소셜커머스 열풍은 최근 SNS 열풍과 함께 200여개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신세계, 웅진, 싸이더스, 인터파크, 다음 등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진출했거나 계획 중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런 소셜커머스 열풍이 IT거품처럼 일순간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셜커머스가 유통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서비스 차별화에 공을 들여야 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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