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대북 군사옵션 언제든 실행 가능"●●

배셰태 2017. 7. 15. 21:14

■美 태평양사령관 "北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 모두 준비돼 있다"

조선일보 2017.07.15 김명성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5/2017071500184.html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는 모두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아사히와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는 외교와 제재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군사적 선택지는 항상 준비돼 있다. 어느 것도 지금 실행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중략>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2월 미 해군 연구소 주최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김정은의 손안에 있는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은 '재앙의 조리법(recipe for disaster)'"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美태평양사령관 "대북 군사옵션 언제든 실행 가능"

뉴스1 2017.07.14 장용석 기자

http://news1.kr/articles/?3048326

 

"北미사일 능력 향상…하와이에 신형 레이더 필요"

"中, 북한문제 해결에 더 역할할 수 있을 것"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자료사진) © News1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 "군사적 선택지는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전날 이뤄진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제재와 외교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면서도 "(군사적 선택지는) 어느 것이든 실행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사히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은 군사적 압력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최고사령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있으면 군사적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데 대해 "(북한이) 미 본토를 사정권에 둔 핵 탑재 ICBM 발사란 목표에 매일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현 시점엔 (북한 미사일에) 핵탄두가 탑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주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중략>

 

해리스 사령관은 또 이번 인터뷰에서 "현재 미 태평양군과 일본 자위대는 역대 최상의 관계에 있다"며 "현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한국을 포함한 세 나라의 협력"이라고도 말했다.

 

미 태평양사령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통할하는 직책으로서 이 지역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한 경우 대통령, 국방장관에 이어 지휘계통상 서열 3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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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핵확산금지조약(NPT)] 북한의 '핵보유국' 착각...파키스탄과 다르다

한국일보 2016.09.14 송용창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477

 

북한의 실제 핵능력과 핵보유국 인정은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NPT 체제의 구속력, 그리고 NPT체제의 유지 여부와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눈여겨볼 것은 파키스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유엔 제재, 즉 국제사회 전체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일까요. 북한은 중요한 출발선에서부터 파키스탄과 다른 것입니다. 북한이 모델로 삼아야 하는 나라는 파키스탄이 아니라 이란입니다.

 

1970년 NPT가 발효된 이후 NPT 가입국 중 NPT에서 탈퇴한 나라가 없고, 비핵보유 가입국 중 핵보유국으로 인정된 나라도 한 곳도 없는 것입니다. 현재 NPT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90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외에 다 가입해 있는 것입니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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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성과 합리성 아래 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는 미국이 행동을 결심했을 때

조선일보 2016.10.05 선우정 논설위원

http://blog.daum.net/bstaebst/18641

 

폭탄 두 발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20만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았다. 무고한 민간인이었다. 적군의 전의를 빼앗아 전투를 종결짓는 가장 빠른 방법이 학살이라고 한다. 보편성과 합리성 아래 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는 나라, 그 결과 도덕적 비난조차 피해가는 나라가 미국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미 국민의 안전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우방이 아니라 자국 국민을 말했다.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론도 미 군부에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미국은 선제 군사 행동을 미리 논의하지 않는다"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은 무서운 함의를 갖고 있다.

 

미국이 결심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까. '반전반미(反戰反美)' 구호가 서울 거리를 뒤덮지 않을까. 그럴수록 미국은 논의하지 않을 것이다. 북핵은 자국 국민을 보호하고 자유를 수호하는 미국의 보편적 문제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