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트럼프의 대분노, 김정은 참수와 사드 철수 가시권

배셰태 2017. 6. 20. 20:39

청와대가 외교안보 특보 문정인에게 엄중 경고 했다는 tv 자막이 계속 흘러 다닌다. 그러나 문정인은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거드름 피며 활보를 한다. 이쯤이면 각본도 완벽하다. 싸우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며느리가 더 밉다더니 청와대는 반응이 더 가관이다. 경고는 무슨 놈의 경고냐, 수고했어! 라고 말 못할 뿐인데.

 

문정인이 학자의 소신으로 말한다고 했다. 학자가 아니라 교황이 특사로 갔더라도 자신 행한 발언은 정치적 발언이 되는 것이 국제적 관례다. 거지가 특사로 가서 행한 발언을 거지의 소신으로 봐달라는 얘기와 같다. 학자의 탈을 잠시 악용한 아주 사악한 처사며 자신이 뱉은 발언에 대해 책임 지겠다는 것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트럼프가 회의석상에서 한국의 특사를 향해 욕설과 함께 맹비난 했다는 보도를 문정인이 모를 리 없을 터인데 국기를 뒤흔들어 놓고 해 볼테면 해보라고 버틴다. 가뜩이나 트럼프는 북한의 일로 골머리가 치근치근 하던 차에, 웜비아 대학생이 북의 갖은 고문과 확대 등으로 시달리다 송환 6일 만에 숨졌다는 보도를 접하고 분노의 정점에 서 있다.

 

우선 웜비아 충격으로 트럼프는 절대 김정은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말로만 떠돌던 김정은 참수 작전이 가시권내 들어왔다고 봐야 한다. 그것은 문재인 정부를 향한 경고도 곁들여 반드시 결행할 것으로 본다. 웜비아 충격으로 미국 사회가 트럼프를 가만 두지 않는 것도 결행 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한반도의 급격한 변화를 추론할 수 있는 정황이 이렇게 즐비하다.

 

남한에선 멀쩡한 사드 배치를 두고 환경 평가를 이유로 1년 이내 배치가 힘들다는 등 특사란 자가 속을 훌렁 뒤집어 놓지 않나, 한반도에의 정책 변화가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아마 이번 6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문재인에게 사드 철수할 것이라고 첫 번째 퍼즐을 제시할 거 같다. 트럼프의 특성이 그렇다.

 

미국의 입장에선 새정부 특사란 자가 불쑥 나타나 학자의 견해로써 하는 말이지만 이라고 전제하고‘사드 문제로 할 말 못하면 그게 동맹이냐’를 비롯하여 북의 비핵화가 선행되면 한미 군사 훈련을 포함하여 전략 자산도 축소할 수 있다고 '북한 특사'처럼 까발리고 다니니 얼마나 기가 찼겠나.

 

외교안보특보의 직함으로 특사로 간 자는 사견을 전제로 하는 것은 일상적인 덕담 수준에 그쳐야 한다. 사드 배치 등 대북 군사 정책에 관한 내용을 사견이라고 주절대면 그게 면피가 되는가 말이다. 대통령이 특사로 간 인사가 사견의 뜻을 미국 관계자에게 전달 하러간 것은 아니지 않는가.

 

북한 핵 문제가 선결 과제면 한국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했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발언이 문제가 되자 청와대는 즉시 꼬리 내리지만 문정인은 자신의 소신을 굽힐 수 없다며 완강히 맞선다.

 

문재인과 문정인. 수박은 겉으로 보면 검을 줄이 처져 있다. 그러나 속을 열어보면 아주 새빨갛다. 수박 껍질 모양 줄로 구분 되는 듯 하지만 결국 초록(草綠)으로 동색(同色)이다. 결국 이진전심의 결과가 차별화처럼 보일 뿐이다. 그러니 둘 다 옷 벗었으며 좋으련만 벗을 리는 없고 문정인이 하루속히 거취를 정해 낙향하는 게 맞다.

 

벌이 마지막 벌침을 쏘고 장렬하게 산화하는 건 나름의 종족 유지를 위한 선택인 것처럼 문정인 특보 또한 현 정부의 대북정책 밑거름이 되기 위한 자구책 아닐까? 그 생각을 못 지우겠다. 자신이 뱉은 말은 책임지겠다는 항변에서 모든 게 녹아 있는 것이다. 좌파 집단의 패러다임은 절대불변의 법칙이다.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노변담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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