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강경 기류…"조건없는 배치 수용 안하면 사드 철수"
한국경제 2017.06.16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http://news.hankyung.com/international/2017/06/16/2017061611851
"트럼프, 참모들과 회의서 결정
한·미 정상회담서 제기 방침"
文대통령,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
한국이 조건 없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수용하지 않으면 미국이 사드를 철수한다는 얘기가 워싱턴DC 외교가에서 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방침을 확정했으며,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밝힐 것이라는 내용이다.
백악관 소식통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백악관으로 불러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한 후 ‘한국이 조건 없이(unconditionally) 사드 배치를 수용하지 않으면 사드를 철수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시 미 국무부 대변인은 백악관의 사드 관련 회동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청와대가 ‘환경영향평가 후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한 다음날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사드 추가 배치 문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벌어지는 사드 배치 논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는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걸고 한국이 미국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홀로서기 또는 다른 편에 설 것인지를 물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사드 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조건을 붙일 경우 사드 철수를 단행하고 이후 필요한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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