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 국무 "중국 정부에 대북제재 위반기업 명단 넘겨"
VOA 뉴스 2017.6.15 조은정 기자
https://www.voakorea.com/a/3900362.html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들의 명단을 중국 정부에 넘기고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틸러슨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이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국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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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4일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들의 명단을 중국 정부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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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행동을 취해야 할 기업들의 명단을 중국 정부에 제공하고, 이에 대해 조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이 중국 당국과 대북 제재에 대해 논의할 때 북한에 자금을 유입시키는 중국 정부의 행동뿐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지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행동을 취하길 원치 않거나 취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에 대한 독자 제재를 내비친 것입니다.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12일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중국 기업과 개인 10여 곳의 대북 거래를 중단시키도록 요청했다며, 수 개월안에 이들 중 일부에 대해 독자 제재를 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의 이같은 요청은 해당 거래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연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틸러슨 장관은 다음주 짐 매티스 국방장관과 자신이 참석하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의 회담에서 대북 제재 이행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특히 중국의 대북 제재 이행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조치도 있었지만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대북 제재와 관련해 전세계 모든 나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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