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TALK] 남는 인력 5000명 어쩌나… 깊은 고민 빠진 현대重
조선일보 2017.06.09 전수용 기자
현대중공업이 일감이 떨어져 하반기에 발생하게 될 남는 생산 인력 5000명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일감이 없다고 남는 인력 5000여명을 한꺼번에 해고를 할 수도, 그렇다고 회사 사정도 좋지 않은데 남는 인력을 그대로 끌고 가기도 어려운 곤혹스러운 처지입니다. 생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노조의 반발이 심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 상황이라면 일 없는 근로자들이 출근해서 놀아야 할 판"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현대중공업의 직원 수는 1만6000명 정도입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이 중 3분의 1가량인 5000명 정도가 일감이 없어져 일손을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최근 1~2년 사이 겪었던 최악의 '수주 절벽'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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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잘나갈 때는 '부딪치면 부장이고 차이는 게 차장'이었다. 미리미리 다이어트를 했어야 하는데 회사나 노조나 그러지 못했던 게 아쉽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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