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대선이 치열하게 진행되든 때 YTN은 사드 발사대 4기를 실은 차량을 보도했다, 1개 포대의 발사대는 6기인데 2기가 먼저 들어오고 나머지 4기가 들어온 샘이다 이날 대선 유세에서 사드 반대를 해오던 문재인 진영에서 나온 반응이 보도된 정황은 없었다, 선거에 영향이 미칠까 봐 일부러 그랬는지 아니면 수많은 문재인 쪽 인사들이 이 보도를 보지 못해서인지 몰라도 그들은 침묵했다
이후 대선에서 승리한지도 20일이 지난 30일 대통령이 된 문재인이 발사대 4기가 들어온데 대해 "매우 충격적"이란 발언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는 등 난리 소동을 벌이고 있는데 오히려 이를 보는 국민이 어안이 벙벙하다, 이 바람에 사드 배치로 무역 제제 등 보복에 열 올리다 수그려들고있는 중국이 또다시 사드 배치 철수 등을 요구고 나오며 대치 국면에 돌입하는 등 스스로 곤혹스러운 처지로 뛰어들었는데 이거 왜 이러는 것일까
사드 같은 중요한 군사 무기 자체가 보안에 중요한 것이고 언론에 까지 보도된 사안에 대해서 한참 지난 일을 갖고 사방팔방 길길이 날뛰며 세상에 주목받을 이유는 무엇인가 중국이 반대하고 김왕조가 이에 민감한 상황에 그들에게 어떤 메시지라도 남길 요량인가, 이과정에서 보고 문제도 했다 안 받았다로 엇갈리고 전임 국방장관 등 보고라인을 청와대에 불러 조사를 하는 등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데 긁어 부스럼 일으켜 뭐 하자는 짓인가
문재인 정부 출범 20일이 지나고 있다 그간 문 정권이 펼칠 획기적이고 희망적인 국가 비전의 발표는 들리지 않고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재조사 정윤회 문건, 특검 활동 기간에 대한 시간 부족분에 대한 조사의지, 4대 강 감사 등 전 정권의 보복 차원으로 볼 수밖에 없는 재조사 지시만 잔뜩 내놓고 가시적 성과가 불확실한 일자리 현황판 같은 이벤트성 외에 국민의 가슴에 와 닿는 희망이 없는 것은 국민 불행이다
이런 상황에 미국 방문을 앞두고 벌이고 있는 사드 쑈 같은 불필요한 소동은 정권 초입에서 볼 풍경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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