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의 붕괴, 2020년의 2억 4,700만 대에서 2030년에는 4,400만 대로 자동차 대수가 준다
인데일리 2017.05.21 에릭 함슨 미래학자
▲무인 주유소, 인공지능이 삼킨 주유소 일자리
3천년의 마차 운송산업은 1900년도 뉴욕의 5번가에 한두대 등장하다가 1913년 즉 13년만에 뉴욕 5번가가 모두 자동차로 뒤바뀌는 혁명이 일어났다. ‘2020~2030 운송산업`은 내 친구 토니 세바가 만든 연구기관인 리싱크X(RethinkX)에 의해 작성된 보고서다.
10년 이내에 정부기관들은 모두 자율주행차를 의무적으로 탄다. 미국 내 95%의 승객 운송은 ‘서비스로서의 운송(Transport as a Service, TaaS)’을 제공하는 회사 소유의 주문형 자율주행전기자동차(Autonomous Electric Vehicles, A-EVs)를 탄다. 자율주행차는 미국 내 자동차의 60%를 차지한다.
그리고 자동차회사의 붕괴가 일어난다. 자율차들이 하루종일 주차하지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내려주면서 더 많은 운송거리를 주행하기 때문에 미국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대수는 2020년 2억 4,700만 대에서 2030년에는 4,400만 대로 줄어든다.
리싱크X의 공동 설립자이며 '에너지혁명 2030(Clean Disruption of Energy and Transportation)'의 저자이고 스탠포드대학교교수인 토니 세바는 우리가 역사상 가장 빠르고 중대한 운송산업의 변혁을 보고 있으며 이는 마술이 아니라 경제학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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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망은 다른 자동차산업 주체들의 전망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급진적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가격의 폭락을 가정하지 않고 있어서 이보다 더 빠르고 더 급진적인 자동차산업의 붕괴가 올 수도 있다.
신차 수요의 급감으로 승용차와 트럭의 제조 대수는 연간 70% 씩 준다. 그 결과 자동차 딜러, 유지보수 회사, 자동차 보험회사 등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이 전체적으로 붕괴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율주행전기자동차의 낮은 마진 대량 생산업체가 되거나 서비스로서의 운송 제공업체로 전환하게 된다.
석유산업의 경우 휘발유 승용차에서 전기자동차, 공유자동차로 광범위하게 변환되는 사태가 재난적 수준이 된다. 세계 석유 수요는 2020년에 하루 1억 배럴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30년에는 하루 7,000만 배럴로 하락한다. 이렇게 되면 수많은 기업과 국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로서 석유산업으로 먹고살던 국가들이 붕괴한다. 현재 베네주엘라와 중동의 많은 국가, 브라질 등도 여기에 속할 수 있다.
수많은 운송산업 전문가들은 전기자동차, 자율운행자동차와 트럭, 공유 운송산업의 발전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내친구 토니 세바는 전기차, 자율차, 공유경제 트렌드거 하나로 융합하면서 훨씬 더 빠르고 중대한 붕괴를 가져온다고 강조한다.
토니 세바는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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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도서]
■운송산업의 붕괴. 2030년에는 미국 전체 운송 거리의 95%가 자율운전자동차, 전기자동차, 공유자동차로 채워진다
인데일리 2017.05.05 박영숙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
http://blog.daum.net/bstaebst/20879
운송산업의 역사적 혁명으로 인해 100년의 역사를 가진 개인의 자동차 소유 문화가 종말을 맞이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에너지 경제가 재편된다.
아래 내용은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인 ‘2020~2030 운송산업을 다시 생각하다 : 운송산업의 대변혁과 내연기관자동차 산업, 석유 산업의 붕괴’에 따른 것이다.
독립 연구 기관인 리싱크X(RethinkX)에 의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데이터, 시장, 소비자, 규제기관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는 투자자와 기업인, 민간 지도자와 정책결정권자들에게 예상되는 변혁을 알리고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요약]
■에너지 혁명 2030
- 석유와 자동차 시대의 종말 전혀 새로운 에너지가 온다
토니 세바 지음 | 박영숙 옮김 | 출판사 교보문고 | 2015.07.30
http://blog.daum.net/bstaebst/15614
[책소개]
2030년, 석유 시대에서 태양광 시대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편리한 삶은 각종 기계와 화석연료로 만들어내는 풍부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화석연료의 고갈이 눈앞에 다가오는 시점에서, 우리의 편리한 삶을 지탱해 줄 에너지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에너지 혁명 2030』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에너지 전문가 토니 세바가 앞으로 20년 동안 에너지와 교통산업의 발전을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의 에너지 판도를 뒤엎을 강력한 대체에너지인 태양광을 중심으로 기술과 제품의 구조, 비즈니스모델의 변화를 살펴본다.
태양광은 지금도 독일과 호주 등에서 전력 수요의 상당량을 공급하며 차세대 에너지로 이미 자리 잡았다. 저자는 태양광패널의 기술이 발달해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가격도 저렴해지면, 태양광은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이러한 에너지의 변화와 기술의 발달은 단순히 전력산업만이 아니라 자동차산업도 뒤흔들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테슬라와 구글이 선보인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산업을 붕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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