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영작 TV] 이영작 박사;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가 대통령된다

배세태 2017. 5. 6. 05:30

■[이영작 TV 18회] 떨리세요? 그럼 투표하세요.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가 대통령됩니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5월 5일)

https://youtu.be/g_AIxWDmKNw

 

저는 투박한 방법으로 분석하여 홍준표 30% 문재인 28%를 주장하는데 이용구 교수께서는 류여해의 적반하장(유투브)에서 정교한 방법으로 홍준표 29%, 문재인 27%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투박한 방법으로 분석하건 정교한 방법으로 분석하건 유사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두 다른 접근법으로 분석하여 유사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은 분석 결과의 신빙성을 말합니다.

 

현재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근소한 차이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결국 우파유권자가 투표장에 많이 나오면 우파가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용구 교수의 분석은 류여해의 적반하장에서 들으시고 저의 투박한 분석은 여기서 다시 반복하겠습니다.

 

5월 2일자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문재인 42.4%, 심상정 7.3%, 안철수 18.6%입니다. 문재인+심상정(49.7%)와 안철수후보 지지율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호남유권자 10%를 추가로 더하면 59.7%입니다. 이 59.7%가 리얼미터에서 나타난 전체 좌파유권자 비율입니다. 문재인후보 지지율 42.4%를 좌파유권자 전체 지지율인 59.7로 나누면 0.71, 즉 71%가 됩니다. 이 71%가 현재 문재인후보가 좌파성향 유권자들로부터 받는 전체 지지율의 비율입니다.

 

4월 4주차 리얼미터 조사는 문재인 42.6%, 심상정 7.6%, 안철수 20.9%입니다. 문재인+심상정(50.2%)와 안철수후보 지지율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호남유권자 10%를 추가로 더하면, 60.2%입니다. 이 60.2%가 리얼미터에서 나타난 전체 좌파유권자 비율입니다. 문재인후보의 지지율 42.6%을 60.2%로 나누면 역시 0.71입니다. 5월 2일 조사와 마찬가지로, 문재인후보가 좌파성향 유권자들로부터 받는 전체 지지율은 71%로 변화가 없습니다.

 

마찬가지 기법으로, 5월 4일 동아일보에 보도된 조사에서는 문재인 40.2%, 심상정 8.1%, 안철수 19.9%입니다. 문재인+심상정(48.3%)와 안철수후보 지지율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호남유권자 10%를 추가로 더하면, 58.3%입니다. 이 58.3%가 동아일보 조사에서 나타난 전체 좌파유권자 비율입니다. 문재인후보의 지지율 40.2%을 58.3%로 나누면 역시 0.69, 69%입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와 매우 비슷합니다.

 

이외에 다른 여론조사들도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문재인 후보는 좌파유권자의 지지는 대략 70% 정도로 추측됩니다. 전체 좌파성향 유권자의 비중을 40%로 추정하고, 이 40%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좌파성향유권자로 분류되는 비율인 0.7로 곱하면 28%입니다. 이 28%가 현재 여론조사에서 보이고 있는 문재인후보의 실제 지지율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홍준표후보의 지지율에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소위 “shy 보수”라고 추정되는 비율인 10%를 보태면, 리얼미터 4월 4주차 조사에서 홍후보의 실제 지지율은 26.7%, 5월 2일 조사에서는 28.6%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석은 이용구교수 분석결과와 유사합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좌파성향응답자가 70%정도로 기울어진 여론조사에서 조차 문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대선 48%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현상은 문재인 후보가 중도유권자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좌파성향유권자 40% 중에서, 안철수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호남지역 및 호남출신유권자 10%를 빼면 좌파성향유권자는 전체 30%수준입니다. 이 30%에서 심상정후보가 잠식하면 30% 미만입니다.

참고로 1992년 DJ가 받은 지지율이 33.8%입니다. 이 33.8%가 좌파후보가 우파의 지원 없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지율일 것입니다. 문재인후보는 1987년 다자구도에서 DJ가 받은 27%에서 최대 34%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홍 후보가 열심히 운동하여 40% 보수우파 유권자를 성공리에 투표장으로 나오도록 하는데 성공한다면 무난하게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좌파 집권 가능성에 떨리십니까? 그럼 투표하세요. 투표하면 홍준표 후보가 승리할 것입니다.

 

질문이 몇 개 있어서 답해드리겠습니다.

 

1. 대선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그 투표율이 작년 총선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전투표가 높다고 전체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사전투표에서 호남권은 투표율이 매우 높은 반면, TK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혹시 탄핵에 따른 보수유권자들의 투표에 대한 관심이 낮다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 5월9일에도 그대로 나타날까요?

 

: 호남유권자는 이 선거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증거입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노인들이 늦은 시간에 투표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TK나 PK지역 유권자들도 그러는 것 아닐까요?

 

3. 20대의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 20대의 투표율이 올라가면 진보좌파에 유리하다고 하던데,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보실 때, 박사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제가 경험한 바로는 20대는 원래 보수적이고 정치에 관심도는 낮은 편입니다. 이번 대선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탄핵정국에서 봤듯이, 20대는 정의파이기 때문에 최근 문재인후보의 아들문제와 노무현대통령 가족이 박연차 회장에게서 받은 640만 불이 부정적으로 문재인후보에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유승민 후보의 지지가 20대에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4. 선거 막판에 가장 위험한 것과 가장 효과적인 선거방법이 있을까요?

 

: 큰 스캔들이 터지는 것입니다. 보수우파유권자들은 두려움으로 움직입니다. 좌파 유권자들은 동기가 있거나 또는 바람으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문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내지는 하향세입니다.

 

5. 바른정당 탈당자 12명의 복당, 최경환의원 등 친박의원내 징계철회와 이정현의원 등 복당이 오히려 표를 깎아먹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미국에서는 부통령 후보가 싫어서 대통령 후보를 투표하지 않는 현상을 없습니다. 징계철회, 복당 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바른정당 12명을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 아들을 받아들이는 심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역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탈당자 12명의 복당은 바람이 자유한국당으로 불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6. 워싱턴포스트는 문재인을 김정은을 다룰(deal)할 Negotiator로, 뉴욕 타임즈는 트럼프 다루기가 한국 대선의 가장 큰 이슈인데, 좌파후보와 트럼프는 최악의 조합이라 했습니다. 미국언론도 한국대선에 관심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당연하죠. 한국은 화약고입니다. 중국은 미국에게 뺨 맞고 한국에 분풀이 하는 격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의 희생자가 한국이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7. 정의당이 2012년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7.23%을 얻었습니다. TV토론 영향으로 심상정후보의 인기가 많이 올라갔고 일부 여론조사엔 10%넘는 조사도 있는데 과연 10%가 넘어갈까요?

 

: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정의당은 5당입니다. 10% 미만일 것입니다. 만약 문재인이 정의당 때문에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지지율은 더 떨어질 것입니다. 2000년 미국 선거에서 공화당 민주당이 박빙의 싸움을 할 때 Ralph Nader의 Green Party가 좌파 유권자를 가져가서 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여론조사상 문재인 후보가 압도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의당이 상당히 가져갈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4-5% 정도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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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석가모니] 홍준표, 안철수 제치고 이제 1등자리 노린다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2017.05.02)

https://youtu.be/eQcrTdfdPXo


■[석가모니] 대선 판도가 뒤집어지다 / 여론조사 역산출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2017.05.05)

https://youtu.be/kZjm068aS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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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작 TV 10회] 홍준표 40% 득표로 승리한다. 홍반승 : 홍준표 찍으면 반드시 승리한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16일)

https://youtu.be/HFHtpk5kZYQ

 

■[이영작 TV 11회]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가 선거를 왜곡시킨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18일)

https://youtu.be/K7HLkfs_Npw

 

■[이영작 TV 12회] 문재인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안보인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20일)

https://youtu.be/urAsTYTHpjA

 

■[이영작 TV 13회] 보수우파가 결집만 하면 이번 대선은 끝난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24일)

https://youtu.be/opR3xhSbTWs

 

■[이영작 TV 14회] 이번선거는 보수우파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27일)

https://youtu.be/TtLBgkcOsFk

 

■[이영작 TV 15회] 한국갤럽조사의 속을 들여다보니 홍준표가 승리한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30일)

https://youtu.be/vGnx0lWigQI

 

■[이영작 TV 16회] 박근혜 대통령 지지했던 52%, 다 어디로 갔습니까?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5월 1일)

https://youtu.be/3YeSlv_h-ds

 

■[이영작 TV 17회] 홍준표 상승세는 대세이고, 역풍은 없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부처님 오신날, 5월 3일)

https://youtu.be/9E2DYYqXa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