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제 2010.10.21 (목)
국내 소비자들은 최근 신개념 전자상거래로 급부상한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의 매체로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커머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메신저 등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를 뜻한다. 오프라인 상품을 SNS를 통해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들이 포함된다.
21일 랭키닷컴에 따르면 대표적인 소셜 커머스 사이트인 티켓몬스터, 데일리픽, 쿠팡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SNS 가운데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많이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쿠팡은 페이스북을 통한 방문객이 전체의 56%에 달해 네이버, 다음 등 종합 포털사이트보다 유입률이 높았다. 반면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쿠폰 전문사이트 3개 가운데 트위터를 이용한 방문율이 상위권인 곳은 전무했다. 또 지난달 기준 티켓몬스터 방문객 62.3%가 페이스북을 찾아 48.4%에 그친 트위터를 중복방문율에서도 앞섰다. 메신저 중에서는 네이트온 사용자들이 MSN 등을 제치고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을 가장 많이 찾았다.
랭키닷컴 관계자는 “현재 소셜 커머스 시장은 식당, 미용실, 공연 등 할인 티켓을 판매하는 사이트 위주지만 비즈니스 모델의 범위가 온라인을 넘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이에 따라 SNS를 활용한 소셜 커머스는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주요 포털, 개방성이 사라진 소셜검색 서비스 (0) | 2010.10.24 |
---|---|
CEO들 트위터 딜레마 (0) | 2010.10.24 |
한국, 트위터 가입자 180만 명 돌파…‘SNS’ 전성시대 (0) | 2010.10.23 |
모티브비즈, 자사 전용 K패드 공급 (0) | 2010.10.23 |
팬택, 프로요 탑재 스마트폰 '미라크' 다음주 출시 (0) | 2010.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