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반도 전쟁설] RFA "중공군, 북한 국경 집결 유언비어 아닌 듯"

배세태 2017. 4. 16. 20:35

RFA 소식통들 “탱크·전투기 목격담 줄 이어”

“중공군, 북한 국경 집결 유언비어 아닌 듯”

연변 룡정 개산툰진, 화룡 숭선진, 도문, 훈춘, 화룡 송하평 등에 대규모 병력 배치

뉴데일리 2017.04.15 전경웅 기자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42505

 

▲ 최근 북한과 국경을 맞댄 中연변 지역에 중공군이 대규모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사진은 2015년 8월 홍콩 '빈과일보'가 보도한 중공군 자주포 훈련

 

지난 9일 日산케이 신문은 “중공군이 북한 국경지대인 압록강으로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언론들은 이 같은 소식의 출처를 이유로 “사실과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유사한 보도를 내놔 눈길을 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14일 “中SNS 웨이챈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반도 전쟁위기설’이 단순한 유언비어가 아닌 것 같다는 현지 소식통들의 전언(傳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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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유사시 각국의 대응 시나리오. 中공산당은 몇 년 전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북한 정권 붕괴시 분할통치를 제안한 바 있다. ⓒ한국자유연합 홈페이지 캡쳐-美랜드연구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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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자유아시아방송’ 소식통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中공산당 정부 또한 한반도 유사 사태에 대응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이후의 움직임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美정부에 의한 ‘선제타격설’과 함께 “中공산당이 북한이라는 전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남북한 간의 전쟁이 일어나면 개입할 것”이라는 주장과 “中공산당이 북한 접경지역에 병력을 배치하는 것은 한반도 유사시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많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中공산당이 美정부와 손잡고 북한 김정은 체제를 무너뜨려, 북한 지역에 대한 점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