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신형 미사일 알고보니…미국 본토ㆍ하와이 맞춤형
중앙일보 2017.04.16 박용한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http://news.joins.com/article/21478194
김일성 출생 105주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는 북한의 신형 미사일 몇 종이 등장했다. 미사일 종류에 따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얼굴 표정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15일 김일성 광장에 신형 ICBM이 등장하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표정이 밝게 변했고 바로 옆 황병서 군총정치국장과 담소를 나눴다. [사진 중앙포토]
지난해 8번 발사해 7번이나 실패했던 무수단 미사일이 등장하자 김정은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러나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미사일이 광장에 들어서자 김정은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새롭게 드러난 미사일을 분석해 보니 김정은이 반색했던 세 가지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15일 공개된 북한의 신형 ICBM은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은밀하게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어 위협이 커졌다. [사진 중앙포토]
첫째. 북한은 언제라도 미국 본토를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
열병식 마지막에 등장한 미사일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렸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형 미사일이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였다. 북한이 ICBM 개발을 완성할 경우 태평양 건너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이어 ICBM까지 보유할까 노심초사 걱정한다.
자세히 보니 미사일 엔진이 고체연료로 추정됐다. 한ㆍ미 군 당국의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한 것도 이 대목이다. 액체연료 엔진은 연료 주입과 발사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기준으로 30분~1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졌다. 사거리가 긴 ICBM은 더 많은 연료를 주입하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더 길다. 발사를 준비하는 동안 위치가 노출되면 실패할 수 있다. 한ㆍ미 군당국은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타격해 파괴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콜드런칭 방식으로 시험발사했다. [사진 중앙포토]
<중략>
러시아 신형 ICBM 'Topol-M'은 핵무기를 탑재하며 2008년 배치된 전략무기다. 사거리는 1만 500㎞ 수준이며 북한의 신형 ICBM과 크기와 외형 특징이 비슷하다.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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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개된 신형 ICBM(왼쪽 사진)ㆍ중장거리 미사일(가운데 사진)은고체형 엔진,개량형 'KN-08'(오른쪽 사진)은 액체연료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엔진 사출구 부분은 고체형과 액체형 엔진에 따라 형태가 다르다. [사진 중앙포토]
<중략>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의 운반차량은 일반 차량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사일 전용 운반차량(TEL)은 대북제재의 금수품목에 들어가 수입이 막혔다고 한다. [사진 중앙포토]
둘째, 북한은 미국 태평양 함대의 핵심 거점인 하와이를 공격하는 맞춤형 미사일도 공개했다.
<중략>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은 사거리 7000㎞ 수준으로 미국 하와이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국방백서 재구성]
미국의 하와이 진주만에는 미 해군의 함대가 주둔한다. 미국의 군사 전략적 거점이다. 아시아 지역 및 한반도 유사시에 동원될 주요 전력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며 미국과 전쟁을 시작한 바 있다. 일본은 진주만의 함대가 일본을 공격하기 전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전략이었다. 김정은이 일본의 전략을 답습할 수 있다.
KN-14'는 2015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15일 열병식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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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병식에 등장한 'KN-08'은 개량형으로 보인다. 탄두부분에 변화가 있었다. [사진 중앙포토]
셋째, 기존 미사일 성능도 개량했다.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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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핵확산금지조약(NPT)] 북한의 '핵보유국' 착각...파키스탄과 다르다
한국일보 2016.09.14 송용창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477
북한의 실제 핵능력과 핵보유국 인정은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NPT 체제의 구속력, 그리고 NPT체제의 유지 여부와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눈여겨볼 것은 파키스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유엔 제재, 즉 국제사회 전체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일까요. 북한은 중요한 출발선에서부터 파키스탄과 다른 것입니다. 북한이 모델로 삼아야 하는 나라는 파키스탄이 아니라 이란입니다.
1970년 NPT가 발효된 이후 NPT 가입국 중 NPT에서 탈퇴한 나라가 없고, 비핵보유 가입국 중 핵보유국으로 인정된 나라도 한 곳도 없는 것입니다. 현재 NPT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90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외에 다 가입해 있는 것입니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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