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창업비화를 다룬 '소셜 네트워크'가 크랭크인되어 11월에 개봉합니다. 미국에서는 개봉 전부터 평론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유명한 배우 없이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제법 잘 만들어진 영화일 듯 싶네요.
페이스북의 창업비화란 소재 또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한몫 했을텐데요..
그도 그럴것이 페이스북의 시가 총액이 스타벅스나 델 같은 대형 업체를 넘어섰으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세컨드마켓이나 쉐어포인트 등을 통해 거래되는 페이스북 주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니 조사한 업체에 따라 페이스북의 시가 총액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떤 기준을 적용하든 페이스북의 시가 총액은 이베이, 야후 등을 가뿐하게 넘어선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이제 겨우 84년생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
얼마전에 미 주간지 ‘더 뉴요커’가 주커버그의 신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주커버그는 치과의사인 아버지와 정신과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복한 가정의 천재소년이었습니다. 11세 때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병원의 모든 컴퓨터에 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일찍부터 재능을 발휘했는데요, 사립 명문고 필립스 엑스터에 재학 중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버드대에 진학한 지 2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페이스북을 창업했고 6년 전 주커버그가 하버드대학의 기숙사에서 시작한 페이스북은 현재 5억명이 가입한 세계 최대 인터넷 인맥 사이트로 성장했습니다.
페이스북은 2005년 MTV에서 7500만 달러의 인수 제안을 받았고 야후는 10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은 내 아기니까 내가 지켜보고 보살피고 성장시키고 싶다”고 밝히며 모두 거절했습니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페이스북이 2012년 나스닥에 상장되면 그 가치가 4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그럴 경우 주커버그는 20대에 100억 달러 이상의 부를 성취한 첫 인물이 됩니다.
주커버그는 사회환원 또한 적극적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교육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뉴저지주 뉴와크시에 있는 공립학교에 무려 1억달러(한화 약 1,200억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대해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을 만든다는 그의 꿈에 지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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