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벌써 '4차 산업혁명 몸살'…지점 175개·직원2천300명 감소
연합인포맥스 2017.04.12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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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시중은행들의 몸집 줄이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등장과 인공지능(AI)강화로 질적으로 다른 인력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출장소를 포함한 국내 17개 은행의 전국 영업점 수는 7천103개로 1년 전(7천278곳)보다 175개 감소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올 들어서도 주요 은행들은 점포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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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은행권이 점포수를 줄이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올해 가장 많은 점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뱅킹 등 모바일금융이 점차 대세로 굳어지면서 은행 점포를 찾는 고객이 줄고 있는 게 근본 원인이다. 영업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 모바일로 옮겨감에 따라 기존 점포들을 대거 정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창구거래와 자동화기기 등 오프라인 거래는 15.5%에 불과한 반면,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비율은 80.6%에 육박했다. 특히 이달 초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본격 영업을 시작하면서 모바일 금융거래 흐름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업점이 줄어들면서 직원 구조조정도 불가피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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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로보어드바이저가 창구직원의 일자리를 빼앗고 AI가 콜센터 직원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비대면 금융거래와 간편결제가 일상 생활화됨에 따라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며 "인력 활용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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