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문재인 언급되는 까닭은?

배세태 2017. 3. 27. 21:01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은 문재인 밑에서 일했던 사람"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에 문재인 언급되는 까닭은?

청와대 "검찰의 결정을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 충격과 한숨

뉴데일리 2017.03.27 오창균 기자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40352

 

▲ 청와대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청와대는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상당한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구속수사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법조계 안팎의 지적 속에서 나온 결정이기 때문에 충격이 배가 상황이다. 당초 법조계 내부에선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중략>

 

▲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이영렬 특수수사본부장. ⓒ뉴시스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인 김진태 의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사약을 내리는 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국민 통합이 아닌 분열을 부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의 과거 이력을 다시 한번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렬 본부장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일했던 시절 노무현 정권의 사정비서관이 근무했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자 특수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때 문재인 민정수석, 비서실장 밑에서 사정비서관으로 일했던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결정이 야권의 요구와 무관치 않을 수 있다는 설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