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세월호 인양, 허위로 드러나는 잠수함 '충돌설'...'자로' 침묵

배셰태 2017. 3. 27. 06:34

세월호 인양, 허위로 드러나는 '충돌설'

올인코리아 2017.03.26 허우 기자

http://m.allinkorea.net/a.html?uid=35746&page=1&sc=&s_k=&s_t=

 

충돌설 제기했던 '자로' 침묵

 

 

26일 오전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난 세월호 선체는 곳곳이 녹슬고 긁힌 흔적이 가득했으나, 일각에서 주장한 ‘잠수함 충돌로 인한 침몰설’을 뒷받침할 만한 충돌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이날 조선닷컴이 전했다. “선체가 인양되면서 무분별하게 제기됐던 의혹과 음모론도 하나둘씩 허위로 밝혀지고 있는 것”이라며, 조선닷컴은“세월호는 곳곳이 녹슬고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지만 원형이 크게 변형된 곳은 없었다. 침몰의 원인이 될 정도의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생긴 것으로 볼 만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충돌설을 비롯한 의혹을 제기했던 자들도 침묵하게 됐다.

 

사고 이후 검경합동수사본부 등 수사당국과 정부는 세월호가 선체 복원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조타수의 부적절한 조타로 무리하게 실은 화물들이 쏟아지면서 균형을 잃고 침몰한 것으로 결론냈다”며 조선닷컴은 “그러나 일부 학자를 비롯해 인터넷 상에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닉네임 ‘자로’라는 인물은 세월호가 좌현 밑바닥쪽이 괴물체 등과 충돌해 침몰했다고 주장하면서 ‘잠수함 충돌설’을 제기했다”며 “그는 레이더 영상을 근거로 잠수함 등 물체가 세월호 좌현에 부딪혔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이러한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지금 당장 세월호를 똑바로 세워 물속에 잠긴 좌현 쪽을 보고 싶다”며 ‘충돌로 인한 침몰’ 가능성을 거듭 제기했던 네티즌 ‘자로’정부와 수사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혹은 계속 확산했다”며 “하지만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 바닥 부분에서 큰 형체 변형이나 파손, 충돌 흔적도 찾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26일 독자적으로 만든 8시간 49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SEWOL X(세월엑스)'를 공개했던 ‘자로’는 “침몰 원인이 화물 과적이나 고박 불량 등이 아니라 외부에 의한 충격 특히 군 잠수함 충격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한다.

 

세월호 충돌설을 제기한 ‘자로’에게 자문을 해준 김관묵 이화여자대학교 나노과학부 교수도 당시 방송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레이더에 잡힐 수 있는 거라면 쇠붙이라야 하며, 또 레이더에 잡히려면 상당한 크기여야 한다. 그 정도 (크기)라면 사실 선박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사실 잠수함이라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잠수함 충돌설’에 힘을 보탰다며, 조선닷컴은 JTBC 인터뷰에서 행한 ‘자로’의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는 주장도 전했다.

 

“허위로 드러난 '충돌설'…세월호 선체 충돌 흔적 없었다”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WMS(bese****)은어떻게 이런 대형사고에 정치적으로 정부 뭉개려고 이런 소문을 퍼뜨리나! 이런 소문을 퍼뜨린 자들을 가만두면 안 된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bct****)은 “여태껏 갖은 유언비어로 사회를 어지럽힌 언론과 그런 것에 과장되게 비평을 한 평론가들과 정치인들은 마땅한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0913****)은특히 이런 유언비어를 이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본 정치집단은 당장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부엉이 바위에 가서 뛰어 내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