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디지 IT/과학 2010.10.14 (목)
빙(Bing)이 구글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하면서 웹 검색엔진을 둘러싼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시장점유율에서 두 번째로 뛰어오르고 야후의 백엔드 검색을 담당하게 되면서, 이제 무대는 구글과 빙의 대결의 장이 되고 있다.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서, 필자는 두 검색엔진들의 중의 하나가 승자로서 자리매김하리라는 가정하에서, 빙과 구글의 가장 눈에 띄는 검색 섹션을 비교해 보았다.독자들도 목록을 똑같이 살펴보면서 같이 검토해 볼 것을 바란다.
기본 웹 검색
검색에서 구글 대 빙을 비교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구글은 검색결과에 가장 적합한 웹페이지를 찾게 하기 위해 사용자가 날짜별 지역별로 결과를 좁혀갈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같은 웹페이지에서 하위 결과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들여쓰기를 통해 나타낸다. 구글은 가장 최선의 링크들을 제공하기 위한 막강한 엔진이다. 그러나 그 검색결과들 내에서, 사람들, 사건 및 사물들의 설명 같은 스스로의 고유한 정보를 전달하지는 못한다.
빙은 그 반대다. 이름으로 한 회사를 검색해 보자. 그러면 빙은 주가와 고객 서비스 전화를 제시한다. “일리노이 시카고 명물(attrations in Chicago, IL)”을 검색해 보면, 볼만한 것에 대한 목록을 얻을 수 있다. 그 중 하나의 링크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이 페이지에서 관련있는 텍스트를 볼 수 있는 옵션나온다. 때때로 빙은 단순히 “당뇨병(Diabetes)”을 검색했을 때, “당뇨병 증상들(Diabetes Symtoms)”과 같은 관련 검색결과로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엄밀히 전통적인 “10 블루 링크(blue links; 검색결과를 10개의 링크로 보여주는 것)”의 차원에서, 구글과 빙은 상당히 유사하다. (직접 블라인드 검색을 시도해 보고 어떤 엔진이 어느 것을 나타내고 있는지 시도해 보자). 필자는 가끔 구글에서 더 나은 결과들을 얻곤 한다. 특히 어떤 특정 사이트에서 특정 페이지를 다시 가고자 할 때 유용하다. 그러나 두 검색엔진 사이의 더 큰 차이점은 그들이 정보를 정렬하고 전달하는 방법에 있다. 여기서 필자는 좋은 링크들을 잘 차려주는 간단명료한 능력을 가진 엔진에 한 표를 던진다.
승자: 구글
이미지
빙과 구글은 “유사 이미지”, “더 큰 사이즈” 같은 검색이나 스타일 옵션과 관계된 같은 이미지 검색 옵션을 대부분 똑같이 제공한다. 비록 구글엔 눈에 거슬리는 몇몇 이미지 광고가 있지만, 인터페이스가 빙 보다 좋다. 마우스를 스크롤하면 섬네일이 확대되어 검색결과와 연관된 텍스트가 나오고, 클릭하면 이미지를 깔끔하게 보여준다. 검색결과를 연결시키는 텍스트를 보여줄 때 여러분이 그것들을 스크롤하면 썸네일(축소화상)을 확대시키고, 그것을 클릭하면 깔끔하게 이미지를 표현하는 식으로 구글은 빙보다 더 좋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승자: 구글
동영상
구글이 몇 가지 추가 옵션, ‘캡션 닫기(closed captioning)’과 ‘최근 업로드(recent uploads)’ 등을 가지고 있어도,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빙과 구글은 ‘길이(length)’, ‘품질(quality)’, ‘출처(source)’와 같은 사용자 정의 옵션을 유사하게 비디오 검색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여전히 빙은 섬네일 배치 등 구글 보다 내비게이션이 편하다.
승자: 빙
뉴스
두 사이트는 뉴스 홈페이지 상단에 중요한 뉴스를 표시하고, 밑에는 같은 뉴스의 다양한 소스 링크 모음을 배치한다. 구글 뉴스는 좀 더 사용자편의 지향적이어서 직접 레이아웃을 변경하고, 섹션의 수를 조정할 수 있다. 뉴스 검색측면에서 구글은 특정 주제에 관해서 더 많은 출처의 링크를 제공하고, 뉴스를 더 잘 모아주는 듯 보인다. 빙에서 ‘스티브 잡스(Steve Jobs)’를 검색해 본 결과,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인 ‘닌자 스타 피애스코(ninja star fiasco)’에 대한 세 개의 별도 묶음이 나왔다.
승자: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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