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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혁명, 모든것을 바꾼다

배세태 2010. 10. 16. 13:00

카젠버그 "3D혁명, 모든것을 바꾼다"

매일경제 경제 2010.10.14 (목)

 

색ㆍ소리로 관객을 행복하게 했다면 이젠 3D가 그 역할

 

"과거 이미지와 색상ㆍ소리로 관객을 행복하게 만들었다면 이제 3D(입체화면)로 더 큰 감정 증폭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흥행영화 10개 중 8개는 3D가 차지할 것이고 내년이면 모바일기기로도 3D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3D의 전도사`로 불리는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지식포럼에서 3D 혁명에 대해 이같이 예찬했다. 카젠버그 CEO는 14일 세계지식포럼에서 `3D 혁명 : 모든 것을 바꾼다` 세션에 참석해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등과 3D의 현재ㆍ미래에 대해 자신의 뜻을 설파했다.

카젠버그 CEO는 우선 "3D는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이자 혁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컬러TV가 가정에 보급되기까지는 20년이 걸렸지만 디지털은 5년이면 됐을 정도로 빨라졌다"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이것이 바로 혁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3D 혁명이 일반인의 생각보다도 훨씬 빨리 진행돼 일상생활에 파고들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3D 기술이 영화관에 처음 선을 보인 후 일반 가정으로 진입하는 데 2년반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이건 역사상 유례가 없는 속도라며 3D는 이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14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왼쪽부터)가 인기 걸 그룹 "소녀시대" 공연 영상을 3D 안경을 끼고 보고 있다. <이충우 기자>

 
카젠버그 CEO는 3D의 확산 양상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그는 "3D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3D 스크린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말까지 세계적으로 2만여 개의 3D 스크린이 영화관에 보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젠버그 CEO는 지금은 전 세계 흥행 상위 10위 영화 중 6개가 3D로 제작된 것이지만 앞으로 흥행작 10개 중 8개가 3D 영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내년이면 모바일기기로도 3D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하 전략